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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산행/여행 후기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31)중국(1) 쿤자랍패스에서 타쉬구르칸, 그리고 타흐만 고원습지

작성자왕뿅망치|작성시간22.07.06|조회수53 목록 댓글 1

아직 파키스탄으로 절제 담장을 지나면 중국이다.

담장을 넘기 전에 여권검사를 하고...

 

파키스탄과 중국의 시차는 3시간으로 파키스탄 국경을 통과하면서 시간을 빠르게 한다중국은 북경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곳과 북경은 사실 3시간 이상의 시차가 나지만 중국(?)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이런 시간을 쓰는 것이 가능한 나라이다.

 

파키스탄국경을 통과하여 중국으로 들어가서 세관 직원들의 얼굴들을 보면 일단 마음이 위축이 된다.

이곳은 나이 어린 군인이 세관업무를 맡는다그런데 그들의 얼굴에 미소라는 것이 없다.

 

가능하면 이곳을 통과하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여행의 제목처럼 카라코람하이웨이를 통과해 보는 것이니.....

짐도 풀어서 다 확인을 하는 절차를 걸치기는 했지만 한 시간 정도 걸려서 통관을 하였는데 기적 같은 일이라고 한다.

만약 인도 파키스탄을 여행한다든가중앙아시아를 여행한다면 가능하면 위구르 지역을 통과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이드가 중국의 국경에서 국경관련 건물이 나오는 사진은 절대로 찍지 못하게 하며 만약 찍었다가는 여행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사전교육을 하도 하여 찍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마음 졸이며 국경을 통과하고 뒤돌아본 파시스탄 편..우측에 중국의 관문이 보인다. 

 

파키스탄에서 쿤자랍패스를 올라올 때는 가파르게 계곡을 따라 올라왔지만 패스를 지나면서 부터는 완만한 경사가 시작된다.

이곳은 지질학적으로 파미르공원을 남쪽에서 감싸고 있는 곤륜(崑崙)산맥의 남쪽으로 해발이 3천 미터가 넘는 지역으로

 오늘 우리가 잠을 자야 하는 타스구르칸(塔什库尔干塔吉克自治县)도 해발이 3,300이나 되는 곳이다.

 

파키스탄에서 본 계곡들은 지금 중국 국경을 지나면서 보고 있는 풍경의 내부인 셈이다.

대륙판의 이동에 의해서 지금도 인도판이 밀어 올리면서 이곳이 들려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이곳의 지형도 기후에 의해서

 깎여나가는 것보다 밀려올라오는 높이가 더 크기 때문이다.

여행을 하면서 지금 우리가 지나고 있는 지역이 어떤 지역이며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여행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이곳은 중국으로 흐르는 강으로 강의 이름은 아직 없다.

앞에 보이는 산들이 곤륜산맥의 산들이고 그 너머에 파미르 고원이 있다.

타쉬구르칸으로 가는 길

이곳에서 아마 농사는 짓지 힘들기 때문에 초원을 만들려는 듯......

유목민들의 유르트도 보이고...전형적인 유목민들 사는 곳이다.

그러나 조금 더 가면 이런 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길 가에 있는 도시의 우회도로

집들이 지나면 이런 유르트들이 또 나타난다.

들판에 피어 있는 꽃들...벌도 치고 짐승들도 먹이고...

 푸른 들판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공사차량들도 보이고...

마을 뒤에 언덕은 저곳이 예전에는 강 바닥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ㅅ산에서 모인 물들이 어느덧 큰 내를 이루고...

길 가에 나무도 심어놓았고 지금도 계속 심고 있는 중이다.

 개울 건너 보이는 마을...뒷산이 너무 황량하다.

 

두 시간 반 동안 좌측에 눈이 덮힌 곤륜산맥을 보면서 내려가는데 유목민들이 사는 모습들이 보이고 타쉬구르칸이 가까워지면서

 중국식으로 지은 집들과 동네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타슈구르간에 도착해서 공항보안 검사대에서 또 국경을 통과하는 수준의 보안 검사를 했는데 이곳이 민감지역이기 때문에

 이해는 가지만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다.

 

우리의 여행은 캬슈가르까지는 카라코람하이웨이를 지나가 보는 개념이기 때문에 훈자에서 말고는 그냥 지나가는 개념으로 머물렀으며,

이곳도 카슈가르를 가기 위한 하룻밤의 숙소 그 이상의 의미도 아니다.

 

따라서 이곳은 역사적으로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관광지로서도 볼 것이 없는 곳으로 그냥 지나가는 것에 대해서 아쉽지는 않다.

점심을 먹는 둥 마는 하였기 때문에 저녁은 집에서 간단히 해결하였고 다행히 고산증이 오지 않아서 잠을 잘 잘 수 있었다.

 

타쉬구르칸

파키스탄에서 버스를 타고 오더라도 이곳 공항보안검색대에서 검색을 한다.

드디어 7시에 호텔에 도착을 하고...7시반에 소스트에서 출발하였으니 9시간이 좀 못린 셈이다. 

호텔에 있는 의자

호텔 내부에 있는 화분들..이런 식물들도 반갑다.

7시 반으로 아침 일찍 출발을 한다.

타쉬구르칸 거리...가로수가 버드나무처럼 생기기는 했는데 버드나무는 아닌 듯

어디를 둘러 보아도 눈 덮힌 산맥이 보인다.

 

일어나는대로 식사를 하고 곧바로 카슈가르로 출발을 하였는데 출발을 하고 곧바로 파미르고원 아래에 있는

타흐만 전망대가 나타난다.  

타흐만 전망대는 타흐만 고원습지를 한 눈에 볼 있는 곳에 만들어 놓은 전망대인데 타흐만 고원습지는 해발 3천미터에

있는 설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녹은 눈들이 모여서 생긴 습지라고 한다.

황량한 곳에서 이런 습지를 보는 것은 초록색의 인간에게 얼마나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지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된다.

경이롭기도 하고....

 

 

타흐만 고원 습지

친절하게도 한국어로 설명도...이곳을 통과하여 파키스탄으로 가거나 중국에서 파키스탄으로 가는 서양 여행객들은 거의 없는데

 파키스탄이 미국이 기피하는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곳에 서양인들이 오는  것을 중국이 기피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앞에 보이는 산이 모든 빙하의 아버지(?)라는 무스타가차 산이라고 한다.

습지와 주변 경치들

앞에 보이는 마을이 타흐만이라는 마을..저곳을 통과하여 카슈가르로 간다.

 

 

 

 

전망대 위에서 나름 폼을 잡고 사진을 찍는 일행들

 

   구겯을 마친 일행들이 버스를 다시 버스를 타고... 

 

 

타쉬 구르탄으로 가는 길

 

 

타쉬구르칸을 출발하고..

 

 

타흐만 습지와 전망대

 

타흐만 습지와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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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구름에달가듯 | 작성시간 22.07.0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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