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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午年 秋夕인사올립니다

작성자사무처|작성시간14.09.05|조회수38 목록 댓글 1

甲午年 秋夕 인사올립니다

 

GG Club 가족여러분들 명절 잘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금년 甲午年 秋夕은 달이 유난히 밝은 우리 祖上대대로 물려온民族 最大의名節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五穀百果가 들판에서 무르 익어가고 朝夕으로는 소슬한 시원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며 季節의 변화를 실감나게 합니다.

 

民族最大의 悲劇이었던 韓國戰爭을 통하여 우리 百萬 遺族님들은 秋夕을 맞을 때마다 남다른 슬픔과 한을 가슴에 품고 말 못할 사연을 가지고 秋夕을 맞이하리라 생각합니다.

 

屍身도 수습하지 못하여 山所에 成墓도 하지 못하고 茶禮상만 차려 놓고 마음속으로 放聲大哭하는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자식들에게도 차마 말을 하지 못하는 우리 백만 유족들의 피맺힌 ‘한’을 하늘이나 알지 그 누구가 짐작이나 하겠습니까?

 

존경하는 百萬 遺族님!

 

우리도 전쟁 통에서 어렵게 살아남아 어언 白髮 이 성성한 老年에 접어들어 이승을 下直할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不肖小生인 제가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의장직을 맡아 어려운 유족회 任務를 修行하기 위하여 未洽하고 不足한 점이 많으나 유족님들에게 항상 봉사하는 마음과 殺身成仁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비록 지금은 苦痛스럽고 어려우시겠지만 우리 百萬 遺族님들께서 一心同體가 되어 유족회 활동을 전개하여 나가면 반드시 우리의 目的인 국회특별법제정을 達成하리라는 確固한 믿음이 있습니다.

 

지금도 서울 光化門 廣場 에서는 재경유족회를 위시하여 뜻있는 全國에 遺族들께서 斷食鬪爭에 동참하면서 晝夜를 가리지 않고 特別法제정촉구 투쟁을 전개하는 눈물 젖은 광경은 우리 百萬遺族들의 龜鑑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지방에 있어 參與는 직접 못하여 육신은 늙고 병들어 가고 있지만 우리 모두 힘을 모아 一當百의 자세로 유족회활동에 全心全力한다면 特別法은 반드시 國會를 통과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몸과 마음을 모아 知識이 있는 遺族은 知識을 힘이 있는 遺族은 힘을 財力이 있는 遺族은 財力을 모아 서울에서 特別法제정에 粉骨碎身하고 계시는 遺族님들께 힘을 모아 주시면 白骨難忘이 되겠습니다.

 

금년 4월16일에는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慘劇이 발생하여 피어보지도 못한 꽃망울같은 우리의 사랑스러운 子女들이 犧牲을 당하여 온통 나라 전체가 통곡과 슬픔으로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靑瓦臺는 國家改造를 부르짖으면서 遺族들을 眩惑시키며 特別法제정을 大統領이 約束을 하였으나 4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遺族들의 絶叫와 苦痛을 외면한 채 세월호 特別法은 國會에서 여, 야의 정쟁물로 전락한 채 漂流하고 있습니다.

 

지금 光化門 廣場에서는 세월호 遺族들이 50일 가깝게 斷食鬪爭을 전개하면서 죽음의 고통과 싸우면서 特別法제정을 외치고 있으나 政府와 國會는 아무런 해결방법이나 해법을 찾아 내지 못하고 國民과 세월호 遺家族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百萬遺族님!


 

우리 百萬遺族 들은 일찍이 經驗하였습니다. 우리 韓國戰爭 民間人 大虐殺 眞實糾明 문제의 고리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기 때문에 모든 不幸한 過去事가 惡質的  加害者 集團들의 弄奸과 術數로 인하여 眞實糾明이 五里霧中에 빠져 迷宮속으로 들어 가버린 뼈아픈 經驗을 우리 백만 遺族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여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시 시작하여 지난날의 ‘憂’를 범하지 말고 제대로 된 特別法을 제정하여 明明白白한 眞實糾明을 통한 國家의 진정어린 사과를 견인하면서 名譽回復을 위한 후속조치(배보상, 유해발굴, 추모공원조성, 재단설립)를 범국가적 차원에서 解決하여 다시는 이 땅에서 우리와 같은 불행한 悲劇의 산물이 終止符를 찍는 그날이 오도록 大同團結하여 모두 힘을 합쳐 鬪爭의 대열에 同參합시다.

 

존경하는 百萬遺族님!

 

名節 때만 되면 남다른 悲哀에 젖어 남몰래 刻骨痛恨의 눈물을 마음속으로 흘리고 계시는 遺族님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워집니다.

그러나 슬픔은 잠시접어두시고 둥근 추석 보름달을 보시면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밝은 모습으로 甲午年 仲秋節을 맞이하여 온 家族과 함께 마음속으로 나마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기를 바라오며 가내 두루 평안하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甲午年 秋夕

한국전쟁전후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박우영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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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경옥 | 작성시간 14.09.06 유족님들 즐겁고 보람찬 한가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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