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조일손 사건에 대하여!

[그린힐]

제주 4.3항쟁사건당시, 무참히 살해당하신 아버지 위령비 앞에서 그때의 참상을 회상하는 좌융수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피학살 전국유족연합회(한전연) 대외협력위원장.

백조일손 사건이란?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제주 해병대 사령부에서는 자체적으로 불법 계업령을 선포, 제주도 경찰을 지휘 감독, 4.3사건과 관련이 있거나 4.3사건 및 이승만 정권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모두 예비검속하여 40 여일동안 감금하였다가 동년 8월 20일 새벽, 두차례에 걸쳐 도로보수와 구금 장소이동이라고 속여, 해군트럭에 승차시켜 모슬포 소재 송악산 알오름 (옛 일본군 탄약고 )으로 싣고가 학살하였다

그후 이곳은 경찰과 군부대가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으로 선포되었다,   약 7년후 시신발굴 허가가 나와 시신을 수습하려고 땅을 해체하자 뼈만남아 뼈가서로 엉켜져있어 누구뼈인지 구별이 불가능해 논의끝에 한개의 칠성판(유골을 가지런이 올려놓는 합판)위에  머리뼈 부터 몸통 팔다리 뼈를 얹져, 지금의 묘지에 132분의묘를 조성하였다.

묘지안장 작업을 마친후 묘지명을 논의, 당시 유족회장이던 이성철 회장께서 백조상이 같은날 같은 시간에 한 장소에서 죽어 한곳에 묻혔으니 조상은 일백이나 자손(유족)은 하나다, 그레서 묘지명을 백조일손지라 부르게되었다 .

[돌바위]

아무리 전쟁시라도 이것은 나라가 할일이 아니다. 죽은 사람은있고 죽인사람은 없다. 처벌하자는것이 결코 아니다, 올바른 진상규명을하여 다시는 이땅에서 이런 말도 않되는 잔인한 학살은 영원히 일어나서는 안 되기때문이다. 국가의 범죄행위는 결코 그나라의 힘없는 백성이 희생을 당하고 말기때문이다.

[돌바위]

이름도 없는 영혼이여 !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하였겠습니까 ? 무슨 죄를 졌다고 죄없는 사람들을 소, 돼지처럼 끌고가
처참하게 학살시키고 국가는 책임이 없는양 발뻉을 하고 이것이 진정 나라인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