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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 가는 곳

동심으로 돌아가다

작성자이뭐꼬|작성시간18.01.19|조회수482 목록 댓글 3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정년퇴임한 2015년 8월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바닥면적 21평의 작은 전원주택을 지어서 젊은 각시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각시가 얼마나 젊은지 궁금하실텐데 비밀을 공개하자면 저와 동갑내기로서 정확히는 딱 3달 젊습니다.

우리 집의 대지는 120평인데, 작은 텃밭(10평 정도)이 있고 제법 큰 주차장(차량 4대 주차 가능)이 있습니다. 

우리 집은 해발 550m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모기가 없습니다.

대신 겨울에는 몹시 춥습니다.

 

우리 집의 설계도는 이재익 교수님이 그려 주셨는데 설계를 아주 친환경적으로 잘 해주셔서

바깥은 추워도 방안은 보온이 잘 되고 위풍이 하나도 없이 따뜻합니다. 

올 겨울은 일찍부터 춥고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봉평면은 눈에 덮히고 영하 26도의 추운 날씨가 며칠간 계속되었습니다.  

영하 26도는 제가 겪은 가장 추운 기온이었습니다. 


우리 집은 시골에 있지만 교통이 편리한 편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면온IC에서 거리로는 1km, 시간으로는 1분 걸리는 곳에 우리 집이 있습니다.

교협 회원 여러분께서 혹시 강릉이나 알펜시아, 또는 용평에 가실 일이 있으면

지나가면서 그냥 전화하시고 우리 집에 들려서 차 한잔 마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에 우리 집 앞 배추밭 땅에 눈이 많이 쌓여서 자연적인 눈썰매장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눈썰매를 탔습니다.

내친 김에 스키도 배워볼까 했는데, 젊은 각시가 사생결단 말려서 스키는 포기하였습니다.


눈썰매 타는 동영상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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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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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딸각발이 | 작성시간 18.01.20 건강한 삶, 참 부럽습니다.
    흰 눈이 녹기전에 찾아 뵙고 슆습니다.
    썰매타러 꼭 가고 싶어요.
    늘 씩씩하신 이교수님, 건강하세요.
  • 작성자상생21 | 작성시간 18.01.21 멋진 동영상입니다~
  • 작성자한어수 | 작성시간 18.01.24 멋져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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