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퇴임한 지도 이제 4년이 되어갑니다.
저는 과거의 이뭐꼬에서 이제는 무심거사로 호칭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평창군 봉평에 작은 집을 짓고서 젊은 각시와 함께 안빈낙도(安貧樂道)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가족끼리만 모여서 조촐한 칠순잔치를 가졌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어디 가서 젊다는 소리는 못하겠습니다.
"마음은 아직도 청춘이다"는 말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77세 할담비 지병수 형님의 유튜브를 보고서
지씨 성을 가진 친구에게 그 유튜브를 공유하였습니다.
지씨 가문에 큰 인물 났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유튜브를 보고서 각시가 한 마디 했습니다.
"당신도 한번 흉내라도 내보시구려~"
"나라고 못할 것도 없지!"
그래서 "미쳤어" 흉내를 내보았습니다.
다시 보니 저는 아무래도 몸치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교협 회원 여러분에게
저의 근황을 알릴 겸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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