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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14] 2020-01-17 Fantastic Riverside Road 환상적인 강변길

작성자상생21|작성시간20.01.18|조회수108 목록 댓글 0

Miravtsi ~ Demir Kapija
23km (총26km중 터널 등 3km제외)

1. 오늘의 환상적인 강변길을 보여주는 표지사진

2. 아래쪽 Miravtsi (미라치)라는 마을에서 강변을 따라 걷는 26km다.
북서쪽으로 올라가는 세가닥의 길 가운데 맨왼쪽길은 고속도로이고 오른쪽 두가닥이 강변길인데 구글은 가운데 길 26km를 제안하고 있지만 필자는 그 길보다는 좀더 따뜻해보이는 맨오른쪽길을 택했다.

3. 택시는 Miravtsi 마을에 필자를 내려준 후, 짐만 싣고 오늘 묵을 호텔로 갔다. 요금은 50km거리에 1200데나르 (약2만4천원).

마을에서 아침8시반에 출발.

4. 둥그런 산들로 둘러싸인 것이 마치 한국의 어느 동네 같다.

5. 이 동네도 알뜰한 태양광 지붕.

6.

7. 속이 꽉찬 양배추

8.

9. 농부들과 손을 마주 흔들었다.

10. 산꼭대기에 정교회 성당이 보인다.

11. 지나던 차량이 호기심에 차를 세운다.

12. 여객철도가 다니고 있다. 구글에는 이 정보가 없었다. 어딘가의 기차역에서 정보를 확인해봐야겠다.

13. 오늘의 주인공 바르다르강이다. 북마케도니아에서 발원하여 그리스를 거쳐 에게해로 흘러 들어간다.
https://ko.m.wikipedia.org/wiki/%EB%B0%94%EB%A5%B4%EB%8B%A4%EB%A5%B4%EA%B0%95

14. 다리위에서 보이는 Udovo마을

15. 멀리 구름이 산허리에 걸쳐있다.

16.

17. 마을길로 접어든다.

18. 멋있는 길을 만난다. 이 길을 만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마을주민은 자동차길로 가라고 하였지만 필자는 지도를 검토해보고는 이 길을 택했다.

19.

20.

21. 환상적인 강변숲길이다.

22. 건너편의 안개까지 거의 몽환적인 분위기다.

23. 한시간쯤 걸었을까, 강변의 과수밭을 돌보러 트랙터를 몰고가는 농자를 만났다. 그도 반가웠던지 필자를 붙잡고 많은 말을 물어본다.

24. 이 분외에는 약7km쯤되는 이 길을 사람을 만나지 않고 걸었다.

25.

26. 빈 집 발견. 빈 집 조차 운치가 있다.

27. 양지바른 곳을 찾아 잠시 휴식.

28. 다시 걷는다.

29. 이런 길을 혼자서 즐기는 게 미안할 정도다. 그동안 순례길중 가장 환상적인 하나다.

30.

31.이윽고 이 길이 끝나고 있다.

32. 자동차길로 올라가야할 때. 없는 길을 찾아서 비탈을 올라가야 한다. 다행히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

33. 자동차길도 경관이 뛰어나다.

34. 전망은 더 낫다. 저구름을 지나는 곳에 오늘의 목적지가 있다.

35. 지도에 있는 찻집을 만나면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문이 닫혀 있다.

36. 별수 없이 전망을 내려다보며 혼자 도시락을 먹는다. 메뉴는 어제 점심과 동일하다. 빵과 잼과 요구르트.

37. 환상적인 강변 전망이다.

38. 바람은 여전히 세다. 또다른 바람계곡이다. 협곡이 아닌 광곡.

39. 두 개의 강물이 합수하고 있다.

40. 산맥과 구름.

41. 이런 길을 오후내내 걷는다.

42. 북측의 바위산 경관도 만만찮다.

43. 시속4km의 관광열차에 올라탄 필자는 시간 가는 줄 모른다.

44. 고속도로와 만난다.

45. 이제 아까 보던 그 구름속으로 들어왔다.

46. 마치 한계령에 온 것 같다.

47. 여기가 클라이막스다. 목적지를 3~4km 앞두고 터널로 걸어가야 한다. 길이가 모두 2km는 넘는데다, 좁아서 보행공간이 없다.

다행히 터널진입부에서 서행하는 마이크로버스에 올라 탈 수 있다.

48. 영업용 버스가 아닌데도 기사가 걸어가는 나그네에게 호의를 베푼 것이다. 버스안은 모두가 아주머니들이다. 사우스코리아라는 먼 곳에서 온 나그네라는 것을 알고는 환호한다.

49. 버스조명이 코발트색이다. 이런 빛깔의 셀피는 처음이다.

50. 다시 걸어서 목적지 호텔에 도착할 무렵 만난 청년들. 이들은 차를 세우고 신기한 모습의 나그네에게 다가왔다. 걸어온 이야기를 듣고는 엄지척.

'엄지척' 같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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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생명탈핵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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