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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교수협의회에 가입을 하였는가(30)

작성자이뭐꼬| 작성시간13.05.19| 조회수134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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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생21 작성시간13.05.19 오늘 이뭐꼬님이 엄청 띄워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4대강 이야기가 나온김에 덧붙이면, 제가 그동안 몇가지 숙원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중의 하나는 이명박을 무기징역형에 처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이명박을 심판하겠다는 단체가 움직이고 있어서 그냥 보고만 있는 중입니다.
    4대강은 유지관리비 때문에 원상복원 될 수밖에 없는데, 그 때 보철거를 하는 방식에는 폭파공법과 다이아몬드 절단공법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절단공법은 돈은 좀 더 들지만 환경부하가 적어서, 제가 상임이사로 있었던 대한하천학회에서 검토하고 있는 방법인데, 그걸로 하면 철근 콘크리트를 깨끗이 절단해서 재활용할 수 있지요.
  • 답댓글 작성자 상생21 작성시간13.05.19 이 절단된 '공구리' 로 4대강변 어디쯤에 4대강비리전용교도소를 지어서 이명박 이하 원흉들을 가두는 겁니다.
    이명박의 일과는 교도소 한쪽 마당에서 모래를 파서 옯겨 놓도록 했다가 복원하는 일을 되풀이시키는 겁니다. 남은 여생을 말이죠. 병보석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그림을 몇년이나 그려왔으니 가까운 시일내에 실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것이 미래세대에 본보기를 보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를 넘어 미래와의 상생..
    오늘 이뭐꼬님 글에서 이인수총장의 전언을 듣고보니 그도 비슷한 길로 갈지도 모르겠다는 예감을 버릴 수가 없군요. 많은 생명, 많은 사람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이의 운명이라고 할까요..
  • 작성자 상생하자 작성시간13.05.19 아이고, 상생21님, MB 간담이 서늘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뭐꼬님, 종교문제와 정치문제는 꺼내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종교와 정치는 토론해보았자 항상 끝은 평행선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상생21 작성시간13.05.20 세 사람 대표들의 단합이 4대강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거론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그러고 보니 이명박도 우리 교협에 기여한 바가 있네요..^^ 역행보살이라 부를만 합니다.
  • 작성자 상셍21 작성시간13.05.20 종교 문제는 토론 안 하는 것이 좋지만, 총장님의 종교관이 학교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토론이 아니고 알아보는 것은 괜찮을 것입니다. 우리 학교 모든 행사에서 신부님이 나와서 학교 발전하라고 축도를 하지 않습니까? 수원대 경영이 이처럼 엉망이고, 수원대 교수들이 이처럼 고통을 당하는 것이 교육계에 모두 알려졌는데, 그 중심에 있는 총장님은 천주교 신자라더라 한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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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생99 작성시간13.05.20 이 문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세종대를 보십시요. 부모 자식 간에 학교경영권을 놓고 서로 싸웠는데, 그 어머니는 목사님이었지요. 한 사람의 인격이나 경영능력은 종교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일지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5.20 상생99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총장님의 신앙과 학교경영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는 총장님의 신앙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수원대학교 경영이 우리의 관심사일 뿐입니다.
  • 작성자 일지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5.20 4대강 사업 이야기가 나왔으니, 제가 겪은 일을 공개하겠습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는 성명서에 전국의 대학에서 모두 2500명이 서명을 했습니다. 그때에 수원대에서는 16명이 서명을 했지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현재 교무부처장이신 최형석 교수님도 서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총장님이 개입을 하셨습니다. 우선 최형석 교수님이 서명을 철회하고 다른 서명교수님들에게 전화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총장님도 직접 몇 사람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저는 총장님의 전화를 받았는데, 정부 정책에 반대해서 학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명을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립대학 교수의 비애를 느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난중일기 작성시간13.05.21 탈핵서명에 참가했다고 불이익을 받았다는 계약직교수님얘기가 있던데 그게사실인지도궁금하군요, 교수들이 자신의 신념에의해 사회정치적이슈에 대해 찬반할수있는거아닌가요. 동토의왕국같습니다. 교협반대서명강요도그렇고,, 그때는 정말충격이었습니다. 천주교박해때의 일화가 생각나더군요. 학교행사때마다 축도까지 올리는 우리대학에서 말이죠. 슬픈일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상상하자 작성시간13.05.23 탈핵서명에 7명의 교수가 참여했습니다. 그중에 한명인 계약직교수님은 교무처에 불려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대학에서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한 그 교수님은 수원대를 사퇴하셨습니다. 더 좋은 직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까운 인재를 놓친 것이지요.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 작성자 검정창 작성시간13.05.24 어느 누구도 가보지않은 길에 대해서는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땐,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방향성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서 전혀 부끄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록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말이죠.
    모세가 광야에서 40년을 헤맬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배불리 먹을 때를 그리워하며,
    "우리가 차라리 노예가 되어 배불리 먹을 때가 좋았는데, 왜 우릴 이 광야로 끌고 왔냐"며 엄청난 핍박과 공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가보지 않은 그 길이었기에 모세는 전혀 부끄럼 없이 이끌어 갔습니다.

    그런데, 우수대학이 되는 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입니까?
    답을 다 알고 있는 길입니다. 이땐 정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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