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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교수협의회에 가입을 하였는가(37)

작성자이뭐꼬| 작성시간13.06.11| 조회수1397|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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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닥치고상생 작성시간13.06.11 동감입니다. 낡은 수원대호는 침몰하고 있습니다. 수원대호를 로비로, 돈으로, 빽으로, 막을 수가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선장은 너무나도 오만했고, 승객을 무시했습니다. 현명한 승객은 목숨을 건지기 위해 구명정으로 갈아 타야 합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학교를 재창조해야 합니다.
  • 작성자 일송정 작성시간13.06.11 이뭐꼬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지난 주까지 교협 회원들께서 학교당국에 제안한 사항들이 학교당국에서 받아들이고 제대로 집행되지않는다면 수원대의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학교당국이 교협이 제안한 사항들을 실행할 수 밖에 없도록 보다 많은 교수님들이 참여하셔서 교협에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큰바위 작성시간13.06.11 학생이 데모한다고 그날 바로 2억원을 입금하는 학교는 이 세상에 다시 없을 듯 합니다.
    바로 입금한다는 것은 뭔가 잘못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원칙과 규칙이 없을 수 있을 까요?
    지난 2-3년간 총장이 항상 매번 강조하고 강조한 말이 "원칙을 지키자"였습니다
    그런데, 데모한다고 2억을 바로 입금한다면, 원칙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아무 조건도 없이 주었단 말입니까?
    여기 광야서 목놓아 외치는 여러 교수들, 특히 계약제 교수들, 그리고 숨죽이는 직원들의 소리는 들리지 않으십니까?
    도대체 뭐가 꿀리고 뭐가 찔리는 것이 그리 많아서, 약간의 데모에 바로 입금을 하십니까?
    앞으로 모든 학생들을 어찌 막으렵니까?
  • 답댓글 작성자 상생은그만 작성시간13.06.11 제가 듣기로는 3월 초에 연영과에서 대자보 붙이고 소란을 일으켰을 때에 학교측에서 여러가지 약속을 했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마감날자가 다가오는데, 실습비가 지급이 안되어 공연 자체가 어려워지자 학생들이 데모를 했답니다. 학기말인 5월22일 학생들이 시위하자 그날 오후에 2억원이 입금되었답니다. 그 돈의 내용을 따져보면 1학기 실습비가 뒤늦게 지급되었고, 2학기 실습비는 미리 지급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학교 행정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총장 말이 떨어져야 시행이 되는 그런 구조가 문제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 상생불가 작성시간13.06.11 명문화된 규정대로 따르지 않는 현재의 구조를 명문화된 규정에 따르는 구조로 바꾸자는 것이 교협의 목표라고 봅니다. 이처럼 당연한 요구를 무시하고, 교협대표를 파면한다고 위협하고, 교협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온갖 꼼수와 술수를 동원하는 학교측과 더이상 상생과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교협대표님들도 이제 더이상 상생하자는 말을 하지 말고 목표를 총장퇴진으로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형식상으로 보면 재단에서 총장의 임명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단의 이사님들은 현황을 잘 파악하시어 다른 총장을 물색하시기 바랍니다. 고운재단은 고 이종욱 총장님의 유지를 훼손시키지 말고 장사꾼이 아닌 총장을 선출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 상생그만 작성시간13.06.11 상생불가님의 주장은 총장은 퇴진하되, 재단은 인정하자는 뜻인가요? 총장=재단 아닌가요? 총장과 재단과의 법적 관계는 어떠한지 법에 대해 아시는 분이 설명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상생00 작성시간13.06.11 그러니까 돈부터 입금해놓고 사후결제가 이루어졌군요. 이사회도 사후결제식으로 이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결정하여 집행한 후에 회의록을 작성하여 이사들에게 도장받으러 다닌다고 말입니다. 안봐도 비디오지요.
  • 작성자 은행돈 작성시간13.06.11 타이타닉의 교훈은 명괘한 진리이며 결연한 선언입니다 !
  • 작성자 가만가만 작성시간13.06.11 회계년도에 맞춘 예산이 세워져야하지요.
    모든 사단은 예산도 없이 지내온 세월이 많아 지금까지 가만가만 들어본 내용이 모두 문제가 되는 것 아닐까요?
    예산을 세우셔야지요! 누구나 들여다 보아도 이해될 수 있는 예산 집행이어야 하구요.
    갑을간의 인사정책, 마음대로의 주머닛돈 예산집행, 예산이 없으니 장단기 발전계획 수없이 써냈으나 모두가 페이퍼 웍.
    머리라도 샤프했으면 좋았을텐데! 감사원감사까지 받았다는데 그 결과는 깨끗하였나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상생좋아하네 작성시간13.06.11 예산계획도 없이 학교를 운영해 왔다니, 그러니까 호떡장사만도 못하다는 소리가 나오지요.
    잘하는 것은 오직 하나 로비이지, 학교 경영하고는 거리가 먼 총장입니다.
  • 작성자 산행 작성시간13.06.11 그간 하나하나 베일에 싸여 있던 모순과 불합리한 처사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실상을 모른 채 묵묵히 주눅든 채 자기일만 하며 움추려 있던 교수님들이 서서히 실상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균형추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100고지를 돌파한 후 잠시 숨고르기를 하더니 어느 듯 130이 가까워 졌고, 곧 150고지를 돌파할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입부의 깜부기나 쭉정이도 잠입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와우리에서 일해온 사람은 누구나 문제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니, 더욱 물밀듯이 들어올 것입니다.
    장차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하며 부끄럽지 않은 자신을 얘기할 수 있도록 망설이지 마시고, 용기를 ...
  • 답댓글 작성자 미네르바 작성시간13.06.11 총장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하다는 것을 왜 깨닫지 못하는지. 어리석은 중생입니다. 총장이 깨닫지 못하면 주변 참모들이라도 정확한 분석을 해서 전해주어야 하는데, 모두 총장 입만 바라보고 있으니, 쯧쯧....
  • 작성자 상생끝 작성시간13.06.15 여러 교수님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총장=재단 이라는 구조입니다. 우리 학교는 유별나게 총장의 부인께서 재단이사장님이기 때문에 그렇게 오해하기 쉽습니다. 학교를 운영하는 주체는 재단입니다. 총장은 재단이사회에서 선출하여 학교를 운영하라고 맡긴, 사회적 표현으로 말하면, 월급쟁이 사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장을 수시로 바꿀 수 있듯이 재단이사회에서는 총장을 수시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식적으로 실질적으로 재단이사장이 총장보다 더 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정을 해서, 만일 재단이사장과 총장 사이에 의견 충돌이 일어나면 총장은 을의 입장이 됩니다. 갑은 재단이사장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 상생끝 작성시간13.06.15 그러므로 만일에 총장님 부부가 학교 운영에 관해서 의견이 달라지면, 사모님이 갑이고 총장님이 을로 변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민주화되고 자유화 되면서 대부분의 가정이 유교식 가부장적 구조에서 여권이 더욱 강해진 모계우세구조로 바뀌고 있는 현상이 뚜렷합니다. 그러므로 학교경영이 재단의 위상 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사회적인 비난과 교수들의 반발이 심하고 학생들의 시위가 격렬해지면, 재단과 총장의 대립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면, 재단이사장은 총장을 학교 경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 재단을 구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수원대의 변혁은 뜻밖에도 재단 내부에서부터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작성자 옹달샘 작성시간13.06.15 그래야 정상인데 총장은 유교식 가부장일거고, 가까이 지켜본 분들에 의하면 부창부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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