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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부터의 피난

작성자EXTRA|작성시간23.09.06|조회수1,380 목록 댓글 2

 

 

맑은 날의 이야기...

한 실장 친자가 하늘을 보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비가 많이 올 것 같은 데스."

"마마, 하늘이 맑은 테치."

"이 습한 바람에 구름의 흐름... 틀림없는 데스."

"마마, 어쩌는 테치?"

"장녀챠, 이모토챠들을 데리고 높은 곳으로 도망치는 데스. 마마는 이웃에게 알릴테니, 먼저 준비하고 있는 데스."



친실장은 인근 실장 일가에게 피난을 촉구했다. 대부분의 실장석은 반신반의했으나 점차 구름의 흐름이 수상해지고,

비가 뚝뚝 내리기 시작하자 공원의 실장석들은 놀이기구 위로 대피를 시작했다.



이곳은 동네 공원이라서 달리 대피할 곳이 없었다.

폭우 속에서 미끄럼틀 위에 으르렁거리는 실장석들... 당연히 싸움이 일어난다.



"더 채우는 데스!"

"떨어질 것 같은 테치! 밀지 말라는 테치!"

"시끄러운 데스! 떨어지라는 데스!"



데스데스테치테치 소란을 피우는 동안, 몇 마리의 자실장이나 저실장들이 미그러져 내려간다.

"테챠아!"

"레뺘아아!?"



하지만 빗소리에 휩쓸려 비명은 들리지 않았고, 친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이후에도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점차 공원의 물줄기가 불어나갔다.

그리고 미끄럼틀 위에 올라타지 않고 계단 부분에 있던 실장석들이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데샤아아! 와타시타치를 위로 보내라는 데샤아아!"

"누르지 말라는 데스!"

"데갸아아아!?"

다른 실장석을 밀어내서라도 위로 올라가려고 하던 개체가 밀어내려고 한 상대에게 차여 수면에 낙하해 가라앉는다.



높은 곳을 확보할 수 있었던 실장석들도 결코 안심할 수 없었다. 비바람에 체온을 빼앗기고 서서히 쇠약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추운 데스. 다 같이 붙는 데스."

"졸린 테치..."

"자면 안 되는 테치."



기운이 빠지면 다른 실장석에게 밀리거나 떨어지는 이 상황. 비가 그칠 때까지 몇 마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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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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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홍선우 | 작성시간 23.09.26 보니까 이거 와타시가 번역한것 같은데 출처는 제데로 올려달라는 데스.
  • 작성자반영구콘페이토 | 작성시간 23.12.15 발상이 재미있는데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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