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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k321 작성시간23.11.08 「테에엥...테에엥...」
어딘지 모르게 자실장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
문득 발밑을 보니 도로 옆 배수구 덮개 구멍에 메달린 자실장이 있었다
차도를 사이에 둔 그늘에는 친실장이 보인다
친실장은 안절부절 못하며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곳은 인적도 많고 차량 통행량도 많아 자실장을 구하고 싶어도 구하러 올 수 없는 것 같다
"이런, 신발끈이." 나는 일부러 신발끈을 다시 묶는 시늉을 하며 몸을 굽혀 자실장에 손을 내밀었다.
「테치?! 테츄테츄!」 손에 달라붙는 자실장
멀리 떨어져있던 친실장도 뜻밖인지 안도의 표정을 짓고 있다.
「테츄테츄우♪ 테치츄웅♪」 꼼짝없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공포로부터 해방되어
뭔가 기쁜 듯이 떠들고 있는 자실장 나는 다른 쪽 신발끈을 고치는 척하면서
다시 메달리지 못하도록 아까보다 큰 구멍에 자실장을 밀어 넣었다.
「테챠아아아………」 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