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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대머리 유전

작성자눈꽃사탕|작성시간14.03.21|조회수1,173 목록 댓글 16

아버지가 대머리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는 그동안 통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어머니와 아들의 대머리 유전관계에 대해서는 여성 탈모가 많지 않기 때문인지 특별히 알려진 내용이 없었다.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피부과학회에서 미 오하이오 라이트주립대 데이턴 의학부의 캐머런 첨리 교수는 이와 관련, 놀라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탈모 아버지를 둔 아들이 탈모증에 걸릴 확률이 아버지가 탈모가 아닐 때보다 2.1배 증가한 반면, 어머니가 탈모일 때는 무려 7.5배나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친할아버지가 탈모일 때보다 외할아버지가 탈모일 때 손자가 탈모가 될 확률이 더 높았다.
즉 어머니의 탈모가 남성 탈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새롭게 등장한 것이다.

다국적제약회사인 MSD의 후원으로 지난 2년간 18?49세 남성 254명을 대상으로 한 이 '데이톤 연구'에서는 또 부계와 모계 한쪽에만 탈모가 있을 때 탈모 확률이 2.5배 증가한 반면 양쪽 집안 모두에 탈모가 있을 때는 확률이 8배 가까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그러나 어머니가 탈모증을 겪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실제 탈모 가족력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버지와 외조부라고 설명했다.

외할아버지만 탈모인 남성이 30대에 탈모가 될 확률은 32%, 아버지만 탈모면 42%, 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모두 탈모면 58%였다.
특히 탈모 가족력이 없는 남성도 30대에 탈모가 될 확률이 2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누구도 탈모의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줬다.

탈모도 유전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부모 모두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아들은 거의 100% 탈모가 일어납니다. 딸의 경우 탈모가 남성처럼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머리숱이 별로 없거나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의 머리카락도 결국 유전 앞에서는 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남자 머리, 완전히 벗겨지는 게 대머리라면, 여성들에게는 가늘고, 자꾸 빠지는 것이 결국 대머리 증상

유전적인 탈모는 탈모의 약 70~90% 원인에 해당합니다. 남성 호르몬인 DHT가 모낭에 손상을 입히면 그 모낭의 머리카락은 점점 얇아지게 되면서 결국 빠지게 되고, 다시 자라지 않아 대머리가 됩니다. 그러나 여성은 여성호르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머리 현상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성에게 유전형 탈모는 머리 윗부분의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숱이 적어지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대머리 유전자 가진 여성에게 여성호르몬 불균형은 탈모 직격탄

대머리 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탈모를 막는 것은 바로 여성호르몬. 그러나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오는 환경이 조성되면, 대머리 유전자를 가진 여성에게는 특히 더욱 심하게 탈모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을 미리 방지할 필요가 있으며, 탈모를 유발하는 각종 생활습관들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오는 각종 원인

1. 피임약 복용
대머리 유전자를 가진 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하면 복용 중단 후 2~3개월 후에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반년 동안 이러한 寸瓚� 지속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피임약 복용은 삼가되 전문의 의견을 따르도록 합니다. 만약 피임약 복용 후 3개월이 지나도 탈모증세가 개선되지 않으면 부분적으로 머리가 다시 자라지 않을 수 있으므로 머리카락과 두피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출산
임신 중에는 각종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체모의 성장기와 휴지기가 변화되어 빠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출산 후 6개월에서 일 년 뒤 임신 전의 상태로 자연히 돌아가게 되지만 대머리 유전자를 가진 경우라면 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역시 탈모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기간에는 가급적 파마나 염색 등 헤어 변형을 삼가고, 두피 청결에 유의합니다.

3. 월경 이상
여성호르몬의 정상적인 활동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정기적인 월경 체크입니다. 갑자기 본인의 월경주기에 이상이 생겼거나 월경 양에 변화가 있을 때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러한 호르몬 이상을 방치하면 탈모는 물론 자칫 생식기계 질환을 놓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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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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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셰넌 | 작성시간 16.04.20 대머리가 꼭 머리가 완전 벗겨진게 아니더라도 해당이 되는거군요...
  • 작성자그러니깐요 | 작성시간 16.07.24 유전의 힘이랄까 정말 무섭네요 ㅠㅠ
  • 작성자피오 | 작성시간 16.12.10 유전인거같아 더 암담합니다
  • 작성자1004 | 작성시간 18.04.11 좋은 정보 감사해요
  • 작성자1004 | 작성시간 18.04.11 유전이라니 할아버지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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