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용한지 한 20여일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효과를 말씀드리기엔 조금 짧은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어쨋든 사용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느낌은 아주 상쾌합니다. 비누가 탈모환자에게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비누로 머리를 감은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사실 비누로 감는것이 머릿결이나 두피에 좋지않다고는 해도 그래도 개운함은 샴푸보다는 훨씬 더 하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우플 비누의 경우는 일반적인 비누와는 당연히 다르겠지요.^^
우플을 사용한 이후로 일단 머리는 뻣뻣해진 느낌이구요, 좋게 말하면 머리에 힘이 들어갔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탈모환자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시는 현상이겠지만 머리에 힘이들어가고 돼지털과 같은 느낌이 들어야 속이 편안합니다. 머리 숱이 많은 분들이야 삼단같은 머리가 찰랑거려야 만족스러우시겠지만...언제부터인지 저는 제 머리가 차라리 멧돼지 털같이 뻣뻣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
탈모가 현격히 줄었다거나 심지어 발모가 되는 등의 효과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머리를 감을 때 마다 나름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비누라 일단 만족합니다. 회사에서도 공지하고 있는 것처럼 한 1년은 꾸준히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서요...아무튼 좀더 사용해 보면서 진솔한 후기 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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