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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이벤트 지원합니다 ^^

작성자sungpal|작성시간13.06.23|조회수285 목록 댓글 1

오랜기간 탈모로 고생하던 간절한 마음을 담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


1.


2. 27


3. 치료 방법

대학교 1학년 때 M자 탈모가 시작되어 마이녹실을 발라보았으나 몸에 잘 맞지 않아 그만두었습니다. 그 후 방치하다가 빠르게 진행되는 탈모를 보고 겁이나기 시작해 2010년부터 삼탈모 카페의 공동구매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여러 가지 방법중에 검은 선식과 니심 샴푸, 녹차 린스가 제게 잘 맞는 것 같아서 정기적인 운동을 병행하며 3년가량 계속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중입니다. 한때 정수리 탈모까지도 진행되었었지만 정수리는 조금 호전되었고 현재는 이마 M자만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4. 사연

  중고등학교 다닐때까지만 해도 그냥 이마가 좀 넓은 편이라고만 느꼈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두피 이곳저곳이 울긋불긋해지면서 진물이 나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비듬이 생기기 시작하여 일반 샴푸는 사용하지 못하고 비듬치료용 샴푸를 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부터 탈모가 시작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친가와 외가 모두 탈모로 고생하는 분이 계셔서 그런지 일찍 20대 초반부터 시작된 탈모로 대학생활 내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모자를 눌러쓰고 다녔고 어쩌다 모자를 벗고 다니면 나이들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감없는 20대 초중반을 살아왔습니다.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 되고 원래 알고 지냈던 사람들과만 교류하는 등 대인관계에도 탈모가 많은 스트레스로 작용했었죠. 남들은 인생의 전성기라는 시기에 탈모로 자신감을 잃고 어디서나 쭈뼛거렸던 것은 평생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천만 다행으로 2006년 비듬으로 고생할 무렵에 녹차린스를 검색하다가 알게된 삼탈모 카페와의 인연으로 비슷한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로부터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 비싼 탈모방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조금이나마 탈모의 진행을 늦출 수 있었습니다. 검은 선식을 먹고 니심 샴푸를 사용하기 전에는 하루하루 얇아지던 머리카락들이 지금은 어느정도 굵기를 유지하고 빠지는 속도도 늦춰졌습니다. 만약 삼탈모 카페를 만나지 못했다면, 혹은 늦게 알았더라면 지금 이정도 상태도 유지하지 못했을 겁니다. 한달에 한두번 카페에 들어와 게시된 글도 읽고 공동구매에도 참여하면서 이미 솜털이 되어버린 앞이마의 머리카락을 다시 살릴 수는 없어도 나머지 머리카락은 지켜보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참 열심히 관리를 해왔습니다.

  어느정도였냐하면, 대학교 졸업 후 학사장교로 군대에 입대(현재도 단기복무장교로 군복무중입니다 ^^)하여 14주동안 기본군사훈련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소지품을 다 집에 돌려보내고 군대에서 지급되는 물품만으로 생활을 해야 하는데 입소할 때 가지고 들어갔던 니심 샴푸도 빼앗겨 집에 돌려보내게 되었습니다. 훈련소에서 주는 음식만 먹었기 때문에 선식은 꿈도 꾸지 못했고... 아무튼 강도높은 군사 훈련을 받으면서 몸은 건강해졌지만 매일 무거운 전투헬멧에 눌리고 아무런 관리를 받을 수 없었던 머리카락은 하루하루 상태가 안좋아져 갔습니다. 입대하기전 그래도 어느정도 멈췄던 탈모가 빠른 속도로 다시 진행되어 앞이마는 다시 넓어지고... 정말 진지하게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해 군사훈련을 포기하고 집에 돌아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을 했을 정도였지요. 그러던 중 입소 9주차가 되던 어느날 주어진 2박 3일간의 특박. 오랜만에 자유로운 공기를 마시는 것보다도 좋았던 것은 니심 샴푸를 챙겨갈 절호의 기회였다는...  ^^ 문제는 다시 훈련소로 돌아갈 때 샴푸는 반입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2박 3일간 별의별 방법을 다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방법이 샴푸통처럼 눌러쓰는 펌프형 로션통을 구입해서 안의 내용물을 다 버리고 그안에 니심샴푸를 가득 담아가는 방법이었습니다. 14주는 긴 기간이라 로션통을 하나 더 들고 들어오는 것은 허용되었기 때문이었죠. 다시 훈련소로 돌아가 소지품 검사를 받을 때에도 로션 통만 보고 내용물은 검사하지 않고 넘어간 덕분에 무사히 니심 샴푸를 갖고 들어오는데 성공했습니다 ^^  남은 훈련 기간 내내 로션을 바르지 못해 따갑게 트는 얼굴보다도 샴푸로 머리를 감아 개운해진 머리를 보면서 행복하게 훈련을 받아 무사히 임관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임관 후 받은 첫월급으로 검은선식과 재회의 만찬을 가졌지요 ^^

  이후 지금까지 장교로 군복무하면서 아무래도 병사보다는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던 덕분에 사회에 있을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탈모가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열심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밀려 올라가는 이마선을 보면서, 언젠가 전역하여 다시 사회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면서 근본적인 치료는 모발이식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 최근에는 모발이식 병원을 알아보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삼탈모 카페에 들어와보니 너무나도 감사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 역시 궁하면 통하는 것인지?! 탈모로 잃어버린 대학시절의 즐거움을 되찾을 수는 없어도 이번 절개법 모발이식 이벤트를 통해 앞으로는 머리 때문에 스트레스 좀 덜 받으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보고 싶어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적은 군인 월급을 모아 모발이식을 하는 것은 힘들어 꼭 이번 기회에 선정되어 모발이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긴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5. 현재상태(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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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유키구라모토 | 작성시간 13.06.25 삼탈모 운영자 유키구라모토 입니다.

    우선 '삼탈모 절개법 모발이식 일부비용 지원 이벤트'에 지원 해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1차 선정인원 관련해 아래 공지 확인 부탁 드립니다.

    http://cafe.daum.net/talmo119/RFdH/28

    본 공지에 나온 내용은 2013년 6월 27일 목요일 오후 11시 59분 까지 이행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 이후는 신청이 취소 됨을 참고 부탁드려요.
    참고로 해당 공지는 신청 게시글의 댓글 및 쪽지로 안내해드릴 예정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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