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음 달 7월에 단기 유학으로 입국하는 두명의 학생들이 입학할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는 학부모님의 요청과 근접성의 편리함을 따라 시내나 시내와 가까운 초등학교들에 학생들이 많이 다녔는데요. 사실 차로 10여분 거리밖에 안되는 마운트 망가누이는 타우랑가 지역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갖은 관광지로 유명하고 연중 사람들의 발길도 끊임없는 곳이죠. 빼어난 바다 경관과 끝없이 보이는 백사장을 따라 형성된 주택단지인 마운트 망가누이 한 중심에 바로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망가누이 초등학교 입구의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이 못되어 갔는데 시니어 학생들을 위한 코트에 학생들이 농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녀 구분없이 선생님들과 어울리는 아이들이 보기 좋더라구요.
오피스 정문 모습입니다.
정중하게 사진촬영을 부탁드렸더니 이런 모습이 생소하신지 하지만 밝게 응해주시네요.
가운데 남자분이 교장 Damien, 왼쪽이 ESOL 선생님 Heather, 오른쪽에 인터네셔널 담당 Kath 입니다.
오늘은 바쁘셨던 원장님 대신 제가 같이 찰칵 ^^
입덧 없는 아내덕분에 제 얼굴이 저렇게 후덕해졌네요. 급 다이어트 모드로 ㅎ
아무래도 새로오는 학생들이 들어갈 반을 구경 안할 수가 없죠? 12반 Year 4 클라스입니다.
학생들이 야외 수업을 나가 이 반에는 학생들이 없네요.
또 다른 Year 4 반입니다.
선생님도 앉아서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편하게 누워서 같이 공부하죠 ^^
도서관 입니다.
비교적 넓고 큰 규모의 도서관 내부가 인상적입니다.
주니어 반들과 시니어 반들이 건물 사이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곳은 Year 3/4 반입니다.
이 반에 새로오는 학생이 들어가게 될 겁니다.
현재 이 학교에 유학생은 총 3명으로 한국 학생이 1명 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로 진학한 학생도 있고 귀국한 학생도 있다고 하더군요. 역시 이 학교도 타우랑가의 다른 학교들 처럼 각 반에 국적이 같은 학생을 한명만 두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들어갈 자리가 있다 하지만 사실 내년에 이미 예정된 유학생이 9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한국 학생들도 있구요.
Heather 선생님과 함께하는 ESOL 수업 모습입니다.
지금은 유학생들이 아닌 현지 학생들의 ESOL 수업인데요. 유학생이 아니라도 이민가정의 자녀로 아직 영어가 익숙치 않은 아이들은 이렇게 따로 ESOL 수업을 받게 됩니다.
여름이면 매일 아이들의 첨벙대는 소리로 가득할 수영장입니다.
주니어 학생들이 주로 노는 놀이터
주니어 반들이 모여있는 블록입니다.
잔디구장인데요. 앞에 보이는 물 웅덩이와 정리가 안된 곳들은 곳 깨끗하게 새로 정리 될거라 하네요.
아무래도 아름다운 바닷가에 위치한 주택가에 있는 학교이다 보니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키위이고 전형적인 뉴질랜드의 초등학교로써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학교에서 바닷가로 Beach access 가 있어서 점심시간이나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아이들이 바닷가에 가서 재밌는 놀이나 액티비티들을 하곤 하구요. 방과후에는 클럽 중심으로 각종 스포츠와 뮤직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방과후 학생들을 교육하고 놀이를 할 수 있는 Day Care 프로그램은 사설 업체가 관리하며 인근의 Mt Maunganui Intermediate에서 진행된다고 하네요.
올해 100주년이 되는 마운트 초등학교 그리고 새로이 교장으로서 국제 유학생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시는 Damien과 학교 선생님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새롭게 타우랑가를 유학지로 고민하고 계신 부모님들에게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를 이렇게 소개하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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