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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극남자 작성시간24.03.07 아가, 게시판에 올라온 다른 글들은 세특 피드백이기 때문에 도움을 줄래야 줄 것도 없는데, 이 글은 그래도 도움을 조금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조언을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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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북극남자 작성시간24.03.08 곰삐 일단 어떤 활동이던, 대전제는 '어떤 활동명이냐'보다는 '어떤 활동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현재 본인은 '교육시사토론', '수업모형 탐구', '모의수업'이라는 활동 명칭에 집중해서 동아리 활동을 구안하셨습니다. 이때 교육시사토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교육시사토론에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어떤 활동을 하시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구체적인 주제'를 정했을 때 나오는 것입니다. 당연히 교육시사토론, 수업모형 탐구, 모의수업이라는 타이틀만 두고는 차별화도 안 되고 독창적이라는 생각이 안 드시겠죠. -
답댓글 작성자 북극남자 작성시간24.03.08 곰삐 때문에 교육시사토론을 하실 거라면, 시덥잖은 저출산, 고교학점제, 소년법, 수능 킬러문항 배제 같은 거시적이고 학생 본인만의 방안을 찾기 힘든 주제는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설을 두고 보이는 대중들의 시선과 이에 따르는 초등교육에서의 바람직한 교육방안(비경쟁식 토론이 되겠네요)'이나 '2025년에 도입되는 디지털 교과서의 전면 확대에 대한 찬반토론과 예상되는 문제에 따른 초등교육현장에서의 해결방안 논의', '여학생들의 체육 활동 참여율이 미진한 것의 원인 분석과 활동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등이 있겠죠. 교육은 어지간해서는 '찬반'으로 나뉘는 주제가 잘 없습니다. 비경쟁식 토론이나 토의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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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북극남자 작성시간24.03.08 북극남자 아울러, 수업모형 탐구도 기본적인 수업모형부터 미래교육을 위한 수업모형까지 다양하게 탐구해보시고, 같은 학습목표를 두고 여러 가지 수업모형을 각각 적용해서 지도안을 여러 개 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은 나만의 수업모형 만들기 활동을 후속활동으로 기획할 수도 있고요. 아니면 수업모형을 수업에 적용할 때에 바람직한 교사의 자세를 고민해보셔도 좋고요. 지도안을 짜보시면 체감이 확 되시겠지만, 수업모형을 100% 있는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교사가 수업모형을 마주하는 바람직한 자세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 외에도 수업모형 가지고도 수십 가지의 활동을 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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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북극남자 작성시간24.03.08 곰삐 제가 지금 댓글을 쓰는 동시에 고민해도 이정도 아이디어는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데, 만약 아가가 시간을 더 들이신다면 훨씬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으시겠죠? 드릴 수 있는 말은 산더미 같이 많지만 컨설팅을 듣는 학생들도 있어서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아무쪼록 방향성을 잡을 때, 자꾸 활동명이나 활동 타이틀에만 집착하지 마시고, 구체적인 활동 방향성과 주제에 공을 들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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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곰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3.08 북극남자 감사합니다!! 주제 정한 것도 대충 큰 흐름만 잡고 세부적인 건 주제 다 정하고 나서 정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알려주시니까 세부적인 것도 거의 가닥을 잡은 것 같고 그렇게 하고 나니 위 활동과 연계해서 마지막 주제도 정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고민 하나를 덜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