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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학번 도움멘토 하솔입니다:)

작성자하솔|작성시간21.01.24|조회수1,019 목록 댓글 9
1닉네임 변경닉네임을 달팡에서 하솔로 바꿨습니다
2학교 유형평준화 일반고
3학년/학기별 평균 내신<예체능 포함>
1.93-1.3-1.64-1.57-1.72 (총:1.63)
<예체능 제외>
2.08-1.35-1.75-1.67-1.78 (총:1.73)
4합‧불(예비) 결과
대학 및 전형 명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 1차 합 → 최초합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 1차 합 → 추가합격
춘천교대 교직적인성 1차 합 → 불합 (면접 불참)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 1차 합 → 불합 (면접 불참)
공주교대 교직적성인재 1차 합 → 불합 (면접 불참)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 1차 합 → 불합 (면접 불참)


5최종 입학(대학)서울교육대학교

Ⅰ. 닉네임 의미

하솔은 ‘소나무처럼 지조 높은 일을 하라’는 뜻의 순우리말이에요:) 공부뿐만이 아니라 어느 측면에서든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준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소중한 것이라 생각해요. ‘하솔’이라는 단어의 뜻이 저의 이러한 생각과 잘 맞는 단어라고 생각하여 닉네임을 짓게 되었습니다

 

Ⅱ. 초등교사를 꿈꾸게 된 계기

저는 초등학교 때까지 장래희망이 수시로 바뀌던 아이였습니다. 의사, 기자, 초등교사, 외교관 등..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외교관이라는 꿈을 꾸면서 당연히 외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중학교 3학년이 되니 어느 순간 제 꿈은 초등교사로 바뀌어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왜 그때 꿈이 바뀌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진로에 맞추어 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가야 했기 때문에 왜 초등교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학창시절 선생님들과 맺었던 좋은 관계,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던 잊지 못할 추억들, 모든 과목을 두루두루 좋아하는 성격, 가르치는 것에 보람을 느꼈던 경험 등을 곱씹을수록 초등교사에 대한 간절함이 커져갔습니다. 여러 책, 영상, 글 등을 보며 저의 교육관을 세우고 초등교사가 되어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렇게 초등교사의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Ⅲ. 고등학교 3년을 어떻게 보냈나?

공부와 공부 외의 학교 활동에 있어서 저의 모습을 나누어 이야기해보고자 해요.

저는 ‘게으른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학생이었습니다. 열정과 의욕이 많고 게으름 또한 많지만 무엇이든 완벽하게 하고자하는 성격 때문에 미련이나 후회 또한 많았습니다. 정말 모순되어 보이죠?ㅎㅎ,, 그래서 동아리 회장, 학급회장, 모둠장 등의 직책을 많이 맡았고 수행평가 전날, 보고서 제출이나 발표 전날 밤을 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데드라인에 맞추어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도 대부분의 활동을 챙겨가며 결국에는 마무리하여 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부에 있어서.. 저는 평소에 친구들과 두루두루 어울려 이야기하거나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잘 공부를 안하고, 한 번 놀다보면 주체를 못하는 저 자신을 잘 알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조금이나마 더 공부할 시간을 만들고자 일부러 더 친구들 앞에서 ‘공부 열심히 하는 애’라는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래야 자습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친구들이 같이 이야기하거나 놀자고 권하는 경우가 적었거든요,, 자습시간에 귀마개 끼고 주변이 시끄러워도 딱 내 할 일만 집중하거나 점심시간에 혼자 공부하는 공간에 가서 공부하곤 했습니다. 때로는 친구들이 놀 때 같이 껴서 놀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지만 ‘인생은 마이웨이지’, ‘지금 안하면 집 가서는 더 안 할텐데?’라는 말들로 스스로를 채찍질하기도, 다독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3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적어놓으니 반에서 한 마디도 안하고 공부만 했던 학생 같아보이는데..! 아닙니다!! 딱히 급하게 해야 할 일이 없거나 시험 직후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쉬는 시간에는 잠도 정말 많이 잤어요!)

 

Ⅳ. 어떤 도움을 주고자 하는가?

저는 정말 감사하게도 6개 교대에서 1차 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1차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내신도 높지 않은 편이고 수상, 봉사, 독서가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이 없었고 불안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모든 교대에서 1차 합 할 수 있었던 것은 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상황’과 ‘과목 별 세부능력특기사항’ 덕이 컸던 것 같아요! 저도 생활기록부에 들어가는 모든 활동(동아리, 수행평가, 보고서, 발표 등)에 정말 많이 고민하고 공을 들여 참여했고 그 과정에서 수교사 멘토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내신이 낮다고 걱정하는 멘티님들께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를, 학교활동에 관련하여 고민이 있으신 멘티님들께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받은 만큼의 도움과 격려와 감사를 멘티님들께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제 합불결과를 보시고 의아함을 느끼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정시까지 바라보던 수시러였기 때문에 일부 대학교에만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이렇게 저처럼 수시와 정시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께도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말재주가 뛰어난 편이 아니라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그만큼 더 노력하고 진심을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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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하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18 지구엄마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또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지구엄마 | 작성시간 21.03.18 하솔 바쁘실텐데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라온0_02 | 작성시간 21.04.26 안녕하세요ㅠㅠ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이에요..오늘 1차 시험을 보고 충분히 다 맞출 수 있던 문제들을 모두 실수로 틀려버렸어요.. 답을 잘못 체크하고, 단순계산 실수하고, 문제를 꼼꼼히 읽지 않아서 1번부터 틀렸어요.. 1학년때 평균이 1.61이었는데 이번에 올리지 않으면 목표하고 있던 경인교대를 갈 수 없을 것 같아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ㅠㅠ... 멘토님은 이럴때 어떻게 하셨나요?
  • 답댓글 작성자하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7.13 안녕하세요, 도움멘토 하솔입니다! 제가 답이 너무너무 늦어버렸네요ㅠㅠ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답을 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는 멘티님과 같은 상황일 때 "뭐 어떻게든 되겠지~!", "다른거라도 열심히 하면 내 노력을 알아봐주겠지~!"하는.. 어떻게 보면 무모하고 천하태평한(?) 마인드를 가졌어요.
    그리고 한 번 실수를 했으니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도록 대처 방법을 마련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문제를 다 못 풀었어도 종치기 1분 전에는 omr과 시험지를 비교해본다든지, 문제에 옳지 않은 것을 고르라고 되어있으면 '않은'에 X를 표시하고 문제를 푼다는지, 서술형은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답지에 바로 적든지 하는 방법이요! (사실 이것들은 다 제가 겪어본 실수에 대한 대처 방안이랍니다ㅎㅎ..)
    지금 당장은 불안할 수 있겠지만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끝까지 힘내시기 바래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얼마든지 물어봐주세요:)
    (저도 한~두 학기 제외하고는 전부 내신이 1.6 이하였다는 사실이 멘티님께 조금의 힘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라온0_02 | 작성시간 21.07.13 하솔 우앗ㅠㅠ 답글 감사합니당!!ㅠㅠ 이번에는 덕분에 잘받았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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