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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 예방의학

포메라이안 보리의 파보장염 진단

작성자더샵|작성시간11.04.10|조회수236 목록 댓글 0

 

이번엔 보리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리는 이제 2개월이 되어 가는 예쁜 포메니안 공주님 이예요

 

분양 받으신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기침을 한다고 내원을 하셨죠..

 

기침을 하는 경우는

 

일반 감기의 경우, 폐렴의 경우, 바이러스 성 질환의 경우가 있는데

 

보리는 아직 어린 아이라 예방접종이 되어 있지 않아

 

바이러스성 질환이 의심되어 검사를 실시 하기로 하였습니다.

 

전염병 바이러스 검사는 홍역, 인플루엔자,  파보 장염,  코로나 장염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일단 인플루엔자와 홍역은 음성의 결과를 나타 내었습니다.

 

그러나 아래 사진에서 처럼 파보 장염이 확인이 되었어요 ( 빨간색 화살표)

 

보리는 이제 분양처로 옮겨 져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부디 보리가 잘 이겨 낼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보리야~~  화이팅~


더 샵 동 물 병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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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파보장염에 대한 설명

 

파보 바이러스 장염(Parvovirus in Dogs) Alfred M. Legendre

 

흔히 파보 장염으로 불리는 파보 바이러스 감염은 개의 소화기계에 침범하여 구토, 설사, 발열을 일으키며,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약화시키는 질병입니다. 파보 장염은 특히 어린 강아지에서 심하게 나타납니다. 도베르만, 롯드와일러 종이 다른 종보다 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떠한 품종이든지 어린 강아지는 파보장염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종종 이 질병으로 인해 강아지를 잃을 수 있습니다.

 

파보 장염은 개들에게 있어서는 비교적 최근의 질병으로 1970년대 말에 발견이 되었습니다. 1970년대 이전에는 개에서는 이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질병은 고양이 또는 다른 동물의 바이러스가 개에 적응해서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처음 파보 장염이 발생했을 때는 거의 모든 연령의 개들이 감염됐었습니다. 이 질병이 매우 전염성이 강하고 일상 환경에 일반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나이든 개들은 자연 감염 또는 예방 접종에 의해 면역이 되어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는 주로 어린 강아지들이 감염되어 발병하고 있습니다.

 

감염 가능성이 있는 강아지들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을 먹음으로써 전염됩니다. 파보 바이러스는 소화기내에서 증식하므로, 감염 초기에는 찻 숫가락 정도 양의 분변에도 바이러스가 10억개 가량 분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일상 환경에서 적어도 6개월 가량 생존할 수 있습니다. 완전 멸균을 하지 않고서는 오염된 땅에서 이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실내 환경은 가정용 락스를 물과 1:30의 비율로 희석해서 씻어내면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때 락스가 눈과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들은 일반적으로 파보 바이러스에 오염된 토양으로부터 감염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4∼14일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으로 강아지가 침울하여 활동성이 떨어지고 식욕이 없어지며 열이 나게 됩니다. 하루 또는 이틀 뒤부터는 구토와 피가 섞인 설사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급격한 탈수를 일으키며 증상이 심한 강아지는 탈수로 인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주로 6주에서 8주령 사이의 강아지들이 나이든 강아지들보다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보 장염의 감염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시기뿐만 아니라 파보 바이러스에 대한 강아지의 면역 항체 수준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방접종이 되었거나 이전에 파보 장염을 앓았던 어미개들은 모유(초유)를 통해 어느 정도의 항체를 아기 강아지들에게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아지에게 초유를 통해 전달되는 항체의 양에 따라 강아지들은 몇 주에서 길게는 3개월까지 감염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이 어미개로부터 받은 항체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파괴되므로 결국 강아지들 스스로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항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애석하게도 아직까지는 이 바이러스 자체를 죽일 수 있는 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파보 바이러스 장염에 걸린 강아지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경미하게 감염된 강아지는 극진한 간호를 통해 회복할 수도 있지만, 감염이 심한 강아지는 심한 탈수상태로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강아지들은 구토로 인해 물을 먹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구토와 설사로 인해 많은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에 정맥을 통해 수액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탈수와 함께 파보 바이러스는 소화기계의 내층 세포들을 파괴해서 세균들이 장을 통해 체내로 침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세균의 침입(패혈증)이 발생하면 혈액내의 세균을 죽이기 위해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아울러 파보 바이러스는 패혈증뿐만 아니라 백혈구가 생산되는 곳인 골수에도 손상을 입힙니다. 파보에 감염되면 체내로 침입한 세균들과 싸우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가 심하게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면역계통의 파괴가 극진한 간호와 수액 및 항생제 투여 등의 집중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강아지가 죽고 마는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파보 바이러스 장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 강아지들은 생후 6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해야 되며 모든 예방접종이 완료될 때까지(보통 16주)는 파보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은 피해야 합니다. 강아지들은 매 2주내지 3주 간격으로 16주까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어미개로부터 초유를 통해 강아지들이 항체(모체이행 항체)를 받기 때문에 몇 차례에 걸쳐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비록 모체이행 항체는 어린 강아지들이 초기에 질병에 감염되는 것을 보호해 주지만 예방접종의 효과를 간섭하는 작용도 있기 때문입니다. 낮은 모체이행항체는 예방접종 효과를 감소시키지만 감염으로부터 어린 강아지를 보호해 주지 못합니다. 요즘의 향상된 파보바이러스 예방 접종은 이러한 모체이행항체의 간섭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예방 능력을 발휘합니다. 본 병원은 어린 강아지들이 16주까지의 예방접종을 마치기 전까지는 파보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여 감염을 예방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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