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식도 / 위

돼지 족발을 먹고 식도에 걸려 응급으로 내원한 포메라이언 (장미)

작성자더샵|작성시간10.04.02|조회수178 목록 댓글 0

 

 

이름 : 장미

성별 : 공주님

나이 : 3개월령

 

집에서 가족끼리 족발을 맛있게 먹는 중, 개구쟁이 포메라이안 장미가

그 틈을 타서 족발을 먹고 말았습니다.

족발을 먹자 마자 호흡곤란이 와서 병원으로 응급 내원을 하셨습니다.

내원했을 당시 호흡하는 것을 힘들어 하고 거품을 자꾸 토해 내고 있었습니다.

상황이 응급이라 일단 엑스레이부터 촬영을 하였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상에서 식도와 위에 족발 뼈가 관찰되었습니다.

식도에 있는 뼈 때문에 장미는 호흡하는 것을 아주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자극을 통해 식도에 있는 뼈는 위장으로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뼈의 크기와 상태로 보아 잘 소화될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아직 너무 어린 아이라 수술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하루 정도 지켜 보고 소화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소화에 도움을 주며 위장관을 보호 해줄수 있는 처치를 하였습니다.  

 

 

다음날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본 결과 위에서 처럼 다행 스럽게도 뼈는 대부분 소화가 되어 있었으며,

위내에 약간의 뼈만 관찰이 되었습니다.

 

장난꾸러기 장군이 다음 부터는 엄마, 아빠 식사하실때 몰래몰래 집어 먹으면 않되요~~ 

알았죠??  ^^

그럼 집에서 불린사료 잘 먹으면서 다음 예방 접종때 봐요~~ 

 


뼈의 섭취의 위험성

보통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이 뼈의 섭취의 위험성 등은 잘 알고 계십니다.

특히 닭뼈는 부러지면서 그 끝이 날카로워지고 잘못 먹을시 식도나 소화기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족발뼈나 다른 뼈들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들이 높습니다.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 그 위험성은 다르지만

삼켰을시 제대로 위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 

심장 위쪽의 식도부분에 걸쳐 있는 경우(장미처럼 응급 상황이 될수 있슴),

크기가 크며 그 갈라진 면이 날카로운 경우 등에 따라 위험성이 달라지고,

구토와 다른 증상들이 동반될 경우

수술적 방법으로 제거 할 수 있으며, 소화될 가능성이 클 경우는 대증치료로 소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시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항상 강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음식물 관리에 특히 신경쓰셔야 합니다.

뼈, 씨앗(복숭아, 자두, 감)등 흔히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이물섭취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뼈나 씨앗등의 이물 섭취가 의심될때에는

가까운 동물병원에 가셔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면 쉽게 그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물질들이나 비닐, 이쑤시개 등은 쉽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 더욱더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샵  동  물  병  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17-6 영빌딩 103호

전화번호 : 02 - 416 - 7512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