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글이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동글이는 이제 2개월이 조금 넘은 예쁜 말티즈 왕자님이세요..
분양 받으시고 나서 약간 기침이 있는것 같다고 하셔서 내원하셨지요.,
병원에 내원하셨을때 건성기침을 심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기침은 건성기침과 습성기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습성기침의 경우 물기침 처럼 콧물이 '퐁퐁' 튀기기고요
건성기침의 경우 구토하는 것처럼 힘들어 하지요.
그래서 보호자분들은 대부분 건성기침을 하는 경우 구토를 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답니다.
일단 동글이는 건성기침을 심하게 하고 있어서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검사와 흉부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바이러스성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을 나태내었습니다.
그 후로 흉부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였는데...
흉부 방사선 사진 촬영에서 왼쪽 전엽쪽의 폐에 폐렴이 확인 되었습니다. (노란색 원)
다른 곳과 비교 하였을때 폐는 검게 보여야 하는데
사진에서 오른쪽 위 부분은 검게 보이지 않고 하얗게 보입니다. (노란색 원)
폐렴의 증거이지요.. 조금 확대해서 보면,,
조금 다른 폐의 부분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동글이는 폐렴으로 확진이 되어 호흡기 치료 중에 있습니다.
호흡기 치료를 하는동안 꾸벅꾸벅 졸고 있네요.. ㅎㅎㅎ
그 후로동 한동안 기침 때문에 힘들어 하였지요..
몇일 후 동글이는 기침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제 예방접종 잘 하면서 건강하게 쑥쑥 크는 일만 남았네요~
돌글아~~ 그럼 다음 예방접종떄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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