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코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코는 이제 6개월이 조금 넘은 아주 예쁜 말티즈 공주님 입니다.
분양을 받으신 후 저의 병원에서 5차 접종 까지 다 하시고 항체 검사도 아주 잘 나온 아이이지요.. *^^*
오늘은 미코가 중성화 수술을 하기 위해서 내원해 주셨어요.
일단 중성화 수술에 앞서서 마취전 흉부 방사선 검사와 혈액검사를 실시 하였습니다.
흉부 방사선 검사상에서는 특이소견은 보이지 않았고요.
혈액검사상에서도 약간 올라간 ALP 수치를 제외하면 특이소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린 강아지에게서 ALP 수치는 약간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른 특이소견이 없었기 때문에 호흡 마취를 유도하여 중성화 수술을 실시 하였습니다.
수술하면서 특이 소견은 보이지 않았고요,
마취에서 잘 깨어날 수 있었습니다.
미코야... 오늘 수고가 많았어요,,,
그럼 다음 후처치때 만나요~~ *^^*
암컷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은 무엇인가요?
암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흔히 강아지 불임 수술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좀더 의학적으로 말하면 난소 자궁적출 수술이라고도 합니다.
이 말에서 보듯이 암컷의 중성화 수술은 몸안에 있는 난소와 자궁을 제거하여, 생리를 하지 않게 하고 따라서 임신을 하지 않게되어 불임 수술이라고 합니다.
암컷 중성화수술은 언제 하는게 좋은가요?
가장 좋은 효과를 내면서, 가장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첫 생리전입니다.
강아지마다 다르지만 첫 생리는 6-10개월 사이에 하는데 이 시기전인 5-6개월령에 암컷중성화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때하면 여성 호르몬이 몸안에 한번도 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여성질환 예방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첫생리를 지났다고 해서 수술을 못하고 예후가 나쁜것은 아닙니다.
생리, 임신 그리고 질병예방을 위해 확실히 중성화수술을 결정했다면 건강할때 언제든 가능합니다.
암컷중성화수술 - 불임수술을 하면 무엇이 좋은가요?
암컷질환의 대부분은 생명과 바로 연관된 무서운 질병들이 많습니다.
이런 질병은 크게 유방, 자궁, 난소에 관련이 되있는데, 배속에 있는 자궁과 난소에 병이 생겼을 때 수술을 해서 제거하는 것보다 건강할 때 중성화 수술이 되어있다면, 이런 문제 자체의 발생율을 거의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생리기간에 나타나는 스트레스의 제거입니다.
생리를 할때 구토나, 설사 통증 등을 느끼는 친구들과 상상임신을 통해 불안감등을 나타내는 친구들, 생리대 착용 등으로 생길 수 있는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유방암과, 생리트레스, 상상임신 이런것들로 부터 애견을 벗어나게 해주며, 사람과 함께 살면서 더욱 편안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으면 어떤 병이 생길수 있나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 호르몬 관련 질병은 유방암입니다.
한개의 좁쌀만한 크기에서 때로는 번져서 모든 젖꼭지에 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궁에 생길수 있는 자궁축농증과 자궁종양, 질탈, 난소에 생기는 난소 종양등이 있습니다.
이런 질병등이 발생해서 치료를 하기 위해 수술이 들어갈 경우 대부분이 몸의 상태가 안좋아진 상태에서 오기 때문에 수술시 위험성이 따릅니다. 중성화 수술은 이런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암컷중성화 수술은 복잡하고 험한가요?
수컷 중성화수술은 10분내외로 걸리는 수술인 반면, 암컷 중성화수술은 배를 열고서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수컷은 당일 퇴원하는 반면 , 암컷은 하루 또는 그 이상 회복을 위해 입원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을 한다고 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1주일 후에 실밥을 풀때까지 배쪽을 핥지 못하도록 하는것만 주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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