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는 네살반된 코카스파니엘 남아입니다.
며칠전 몽이는 미용을 하기위해 내원하였는데요.
평소에도 발가락 사이사이를 잘 핥는 몽이의 오른쪽 뒷발이 유난히 부어 보였습니다.
병발 부위를 만지려고 하면 아파하여 혹시 골절이 있는지, 특이병변이 관찰되는지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골절 등의 특이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
발가락 사이의 부어있는 모습이나 육안으로 나타나는 양상으로는 피지선 종양이 의심이 되어서,
일단 소염제와 단백분해효소제를 투약하여 대증적인 치료를 며칠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약 먹을때엔 붓기가 가라앉는가 싶더니 다시 오른쪽 뒷발이 부어
발가락 사이의 피지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피지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혈액내 혈청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특이 사항은 없네요.
우측 후지 3,4번째 발가락 사이 부종의 원인이었던 피지선은 제거하였고, 위와 같이 bandage를 하였습니다.
몽이가 아프고 가려운 부위 덜 핥고 얌전히 있어서 상처부위가 빨리 아물고,
전처럼 밝게 뛰어 놀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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