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비시니아 고양이 적분이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적분이는 이제 2살이 조금 넘은 아주 착하고 귀여운 왕자님 이랍니다.
어렸을때에 중성화 수술을 하셨고요
아푼 주사를 놓을때나 귀청소 발톱을 깍을때에도
눈만 꿈벅 꿈벅 거릴뿐 한번도 하악거리지 않는 아주 예쁜아이지요..
그런 적분이가 문틈에 꼬리가 끼어서 응급 으로 내원하셨어요..
내원당시에는 피가 많이 나고 있어서 보호자분들이 조금 놀래셨었습니다.
상처를 자세히 살펴 보니 생긴 상처는 약 5cm 이상으로 조금 큰 상태 였어요
일단은 꼬리의 뼈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방사선 촬영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꼬리 뼈에는 큰문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조금 확대를 해서 보면...
찍어진 부위의 피부가 잘려져 있는 것이 확인이 되네요..
일단은 꼬리 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을 하고 피부 봉합을 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워낙 상처가 커서 봉합을 하지 않을수는 없었어요.
일단 수술 마취전 혈액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다행히도 혈액검사상에서는 특이소견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마취를 실시하여 꼬리쪽을 봉합하여 주었습니다.
지금은 꼬리봉합한 부위의 실밥도 다 푼 상태 입니다.
적분아.... 앞으론 조심조심해서 다녀야 해요... 알았죠?? ^^
그럼 다음 심장사상충 예방떄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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