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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이물제거

내시경을 통한 이물 제거 ( 이쑤시개 )

작성자더샵|작성시간11.11.02|조회수163 목록 댓글 0

오늘은 구름이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구름이는 몇주전부터 지속적으로 구토가 있었던 예쁜 말티즈 아가 입니다.

 

지속적인 구토이지만 1~2일에 걸쳐서 한번씩 있었다고 하시네요..

 

그외 에는 식욕은 조금 줄은 편이지만 괜찮고 배변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위내에 이물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복부 방사선 사진을 촬영 하였습니다.

 

 

복부 방사선 사진상에서는 위내에 음식물들이 보이고 대장으로 대변 들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 관찰이 되었습니다

 

위에 아주 약간의 실선이 보였는데 정확하게 이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조금 확대를 하니 잘 보이네요..

 

 

지속적이고 가끔씩 하는 구토라 일반 혈액검사상에도 특이소견은 보이지 않았다고 하시고

 

일반 방사선 사진상에서 이물로 의심되는 영상이 관찰되어 위 장관 조영 촬영술을 실시하였습니다.

 

 

위 장관 조영 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위 장관의 소화 능력을 판독하고 

 

일반 방사선 사진으로 보이지 않는 이물들을 찾아내는데 유용한 진단 검사법 입니다. 

 

 

위 장관 조영술을 통해서 위내에 이물이 있는 것이 확진이 되엇어요..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길다란 이물이 관찰이 되었습니다. ( 빨간색 화살표 )

 

조금 확대를 해보면,,,,  워낙 작아서 잘 보이지 않네요...  ㅠ.ㅜ

 

 

아마도 아주 작은 나뭇 가지 이거나 오뎅 꼬치 또는 이쑤기개 정도로 생각을 하고

 

내시경을 통해서 제거해 내기로 하였습니다.

 

혈액검사상에서는 특이소견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의 마취를 실시하여 내시경을 실시하였어요..

 

내시경으로 빼낸 이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

 

이쑤시개 였네요...

 

이쑤시개 같은 경우는 워낙 작은 이물이고 또한 밀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일반 방사선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물의 크기도 크지 않기 때문에 증상도 가끔씩 나오는 편이고요

 

하지만 앞이 뾰족하게 되어 있어 위를 지속적으로 괴룝혔을거라 생각이 되어요.

 

실제로 위내를 관찰하였을시 위장관에 궤양 부위가 많이 존재 하였죠...

 

사진들을 많이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ㅠ.ㅜ

 

구름이는 궤양 때문에 위장관 보호제를 조금 먹어야 하였지요..

 

하지만..  수술적으로 개복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아마도 내시경이 없었다면 위 절개술을 실시하여야 했을것 같아요..

 

구름아....  이제 위에서 괴롭히던 이쑤기개도 빼내었으니깐..  한결 수월할 거야..

 

앞으로 아무거나 막 주어 먹으면 않되요...  알았죠?

 

그럼 다음 검진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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