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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텃밭

작성자옻수레|작성시간23.09.30|조회수1,263 목록 댓글 2

추석 쇠자마자 기온이 내려갑니다.

새벽에는 비까지 내려 서늘하기까지 합니다.

텃밭 작물들도 이제 다음달 한 달이 고비겠지요.

배추는 처음에 약을 치지 않았더니

20여 포기가 배추흰나비의 공격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고갱이가 다 잘려나간 상태라 손을 쓸 수 없었습니다.

모종집에서 부랴부랴 불암 계열 구해 다시 심었습니다.

약 보름 간의 차이가 난 셈인데

지금 보아도 크기가 천차만별입니다.

벌써 속이 차기 시작하는 녀석도 있고

이제서야 자리를 잡는 녀석도 있습니다.

김장하려면 앞으로 한 달 남짓 남았으니

무탈하게 잘 자라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끝물에 심은 조선오이는 멋진 자태를 뽐냅니다.

땅콩 캐낸 자리에 심은 대파도 싹을 밀어올립니다.

문 걸어 잠그고 몰래 먹는다는 가을 상추도

식탁에 자주 올라 풍미를 자랑합니다.

쥐똥나무 울타리에 얹혀 자라는 호박도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며 익어갑니다.

이제 바람은 점점 차가워질 테고

계절은 겨울을 향해 속도를 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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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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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할미새 | 작성시간 23.09.30 대견히 잘 자라 준 농작물들
    배추도 잘 자라고
    오이 호박 ..열매도 충실합니다
    자급자족의 행복이 늘 식탁에 올라 건강을 지켜줍니다 .
    보는이도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옻수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01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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