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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한마당

툭 하면 죽는다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3.11.01|조회수12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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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희망으로 빈 마음 채우고
갈매기는 기쁨을 빈 마음에 여백을 채운다
올 한해도 감나무 끝자락에 달린 감처럼
안 떨어지려고 안간힘을 다하면서 사니
늙은 소년 마음도
자연의 섭리에 순응한다

별들이 깜박이면
빨간 등대는 어둠에서 달을 부르고
한해의 잘못된 점만 들추어서
한쪽은 기울여지듯이
살아가는 세상 현명한 삶을 보고 살라니
마음 안에는 좌절과 절망이 녹아내린다
한해의 빈자리 누구나 털면 먼지가 나듯이
삶의 한고비라고 사르라고

살아가는 삶이라고
바다에서 꿈을 먹고 사는 동안
모든 고통을 덮어 주었다
툭 하면 죽는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지만
삶을 탓하기 전에
마음에 상처를 한번 돌아본다면
아름다운 삶이 될 수 있도록 약속을 남겨
바다 모양이 변함없듯이
따스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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