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곁에 있으면

[燦佰 전찬수]

바다에 와서 자신이 부정적인 생각 결함에
두려움의 길을 밝혀주는
두려움의 질곡에서 갈매기가 울어줄 때
파도가 휩쓸어 마음을 비워줄 때
삶에 혼란만을 가중하기 때문에 도움이 안 돼
마음이 아리고 시려 올 때
바다 같은 친구 둘도 아니고 하나 있었으면

안목 바다에 오면 나를 찾을 수 있는데
파도 고개를 못 넘고 숨이 차 지쳐 있으면
바다가 주인이 되어 지배한다
삶에 도전할 생각도 마음에 품은 채
긴 세월에 격려받지 못해 지쳐 있어
갈매기 등에 업혀 하늘을 날아보자고 한다

내 몸은 바다 것도 아니고 나의 것인데
행복 길을 바다에서 찾는다고 비판해도
삶을 좋은 생각으로 조절하여 노력하면
나의 길도 원망 그리고 저주도 없을 것이다
친구가 곁에 있으면
둘이 그렇게 만들 테니까.

. 燦佰 전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