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포토 갤러리

덕유산 향적봉 일대의 겨울 풍경

작성자할미새|작성시간23.12.27|조회수157 목록 댓글 0
var articleno = "8474089";

2014년 12월 25일 성탄절에 오른 덕유산 향적봉 일대의 겨울 풍경입니다.

 

 

국자로 바다의 물을 비우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비록 나고 죽고 나고 죽어 억만 겁이 걸리더라도

청정한 불국토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부처님을 믿는 자의 서원이다.

(유마경)

 

 

만일 깨끗한 나라를 이루려 한다면

마땅히 마음을 맑고 깨끗이 하라.

내 마음이 맑고 깨끗해지면

불국토는 따라서 깨끗해지리라.

(유마경)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을 꾸짖지 않은다.

(금강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법문 중에서

한 구절만이로도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준다면

그 공덕은 저 칠보로 보시한 공덕보다

훨씬 뛰어날 것이다.

(금강경)

 

 

왜냐하면 수보리여

지나간 마음도 얻을 수가 없으며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가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가 없음이니라.

(금강경)

 

 

의상대사의 깨친 경계!

 

"의상조사는 우리 동국 화엄의 초조로 중국의 현수스님이 숭배했고, 스승인 지엄스님도 당신보다 낫다고 의상스님을 칭찬했습니다. 다음에 나오는 것은 현수스님이 의상스님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이 편지가 지금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뒤에 부처님의 광명을 더 빛나게 하고 법륜을 다시 굴려서 정법을 오래도록 머물게 할 분은 오직 스님뿐이십니다."

심지어 이 편지의 마지막에는 자기가 혹 잘못 되어서 삼악도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법사께서 불쌍히 여기고, 옛정을 생각해서 자기를 구하여 세세생생토록 선지식이 되고 도반이 되게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까지 합니다.

의상조사의 저술은 별로 남아 있지 않은데, 그 중에 대표적인 저술이 바로 우리가 늘 외우는 법성게입니다. 이 법성게는 화엄연기의 골수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을 통해서 최고의 걸작입니다.

'법성은 원융하여 두 모양 없으니

모든 법이 움직이지 아니하여 본래 고요하네.

이름 없고 모양 없어 일체가 끊어지니

깨친 지혜로써 알 것이고 다른 경계에서는 알 수 없네.'"

 

- 신간 성철스님의 <백일법문> 중에서 / 성철스님 '백일법문' 22년 만에 개증증보판 발간(상중하 3권 구성

 

 

수보리여

만약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니라.

(금강경)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이혼한 후 찾아온 불행이
모두 전남편 때문이라고 믿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에게도 좋지 않을 뿐더러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줍니다.

지금이라도 전남편에게
참회하는 마음을 가지면
아이들이 받았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원망해도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처음에는 엄마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나빴다.”

떠나버린 남자를 미워하는 것은
아직도 내 인생의 주인이 그 사람인 거예요.

참회함으로써 내 인생에서
그를 지워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어요.

 

 

[깨어있는 삶]

절에서는 늘 댓돌에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신발을 벗는 순간에 깨어있기 때문입니다.

절이 깨끗한 것도
무조건 청소를 열심히 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걸레를 쥐고 닦는 순간에 깨어있어서
바닥의 작은 티끌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청소를 하거나 밥을 먹거나
공부를 할 때
매순간 깨어있도록 노력하세요.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깨어있는 삶을 사세요.

 

 

성숙한 사랑]

성숙한 사랑은
상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설 때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설 수 있으면
상대가 필요 없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온전하면
상대에게 기대하는 것이 없고
기대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상대를 더 잘 이해하고
상대가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게 됩니다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어떻게 하라고
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누군가 뜨거운 물을 앞에 놓고
“손을 넣을까요, 말까요?”
하고 물으면

“손을 넣고 싶으면 넣어도 되지만
그러면 손을 데는 과보를 받습니다.
그런 과보를 받기 싫으면
넣고 싶어도 넣지 말아야 합니다.”
라고 답해주는 것이 불교죠.

이렇게 하면 이런 과보를 받고
저렇게 하면 저런 과보를 받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불교입니다.

선택은 내가 하는 것입니다.

 

 

[주어지는대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하지만 내게 주어지는 일을 열심히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청소를 해야 하면
청소를 열심히 하고
노래를 불러야 하면
노래를 열심히 불러보세요.

마치 정해진 모양이 없는 물처럼
환경에 따라 모양을 바꾸며
적응하는 것을 수행에서는 최고의 단계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자기 고집을 버리고
자기를 내려놓았을 때에만
비로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고락(苦樂)의 윤회]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락’(樂)
안 이루어지면 ‘고’(苦)라고 해서
우리는 늘 고락 속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하지만 내 생각이나 욕구가 그럴 뿐,
이루어질 수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인정하면
고락의 윤회에서 벗어나게 되지요.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질 거라는
생각은 착각일 뿐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 나는 이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는 이유는
‘뭘 하기로 했으면 꼭 해야 된다’는
집착 때문입니다.

소풍 가기로 한 날 비가 오면
비 맞고 놀아도 되고
집에서 놀아도 되는데 꼭 짜증을 냅니다.

한 걸음만 물러나서 바라보면
아무것도 아닌 걸 가지고
죽기 살기로 매달려 원망하고 괴로워합니다.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고집스런 마음,
바로 집착에서 괴로움이 생겨납니다.

 

 

[결혼을 하면]

결혼을 하면
상대를 ‘내 것’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편하게 대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이런 작은 상처가 쌓이게 되면
큰 일이 닥쳤을 때
둘이 힘을 합쳐 대응하지 못하고
결국 헤어지게 될 수도 있어요.

막상 일이 터지고 나서
‘이 정도로 심각했으면
왜 미리 얘기하지 않았나?’ 묻지만,
처음에는 너무 작은 일들이라
당한 사람도 얘기하지 못하고
상처 준 사람도 알지 못했던 거예요.

남녀가 함께 잘 살아가려면
서로에게 작은 상처라도 주지 않는지
늘 스스로 살피고 알아차려야 합니다.

 

 

[가난한 부자]

한 부부와 상담을 했는데
남편 건강이 상당히 심각해 보여
당장 휴직을 하라고 했어요.

그런데 부인은 남편이 6개월 후에
이사 승진을 하니 기다렸다가
휴직을 하면 안 되겠냐고 합니다.

생명이 위독해서 당장 쉬라는데
남편 목숨은 안중에도 없고
지금 휴직하면 승진이 안 된다며
걱정이 앞섰던 겁니다.

돈과 미래에 너무 집착하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막연한 불안감은
절대적 가난에서 오는 게 아닙니다.
남들과 견주어 그 수준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우리를 가난하고 조급하게 만든다고 할 수 있어요.

적게 먹고 적게 입고
소박하게 살겠다고 마음먹는다 해서
있던 돈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반면에 많이 먹고, 많이 입고
많이 쓰겠다는 마음을 내면
돈이 많은데도 부족함을 느낍니다.
이렇게 되면 가난한 자가 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부자가 되는 겁니다.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이웃 사람이 집을 수리하는 도중에
    우리 집을 건드려서 무너졌습니다.
    집을 수리할 때까지 부득이 셋방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내 집 놔두고 남의 집을 빌려 살다니
    속상하다’ 할 수도 있고,
    집 없는 사람의 설움을 아는
    성찰의 계기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이 생겨난다’고 하셨습니다.

    곤란함을 모르면
    다른 사람의 심정을 모르므로
    자신도 모르게 남을 업신여기기 쉽습니다.

    내가 먹고 입고 자는 일체의 것 속에 숨어있는
    다른 사람의 은공을 알지 못하고
    내가 잘나서 사는 줄 알고 업보를 짓습니다.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성찰의 계기로 삼을 때
    근심과 곤란은
    오히려 세상을 살아가는 좋은 길잡이입니다.


                         
    치유음악 曲 : Sounds of the Heart 2 (05:35)


[외부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삶]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불행한 일도 아닙니다.
    다만 열심히 할 뿐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면 그 과정에서 이미 행복합니다.

    그런데 자기 중심 없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남의 평가에 매달려
    성공이라는 거품을 부풀리면
    그 거품이 꺼질 때 삶이 허무해집니다.

    세상의 성공 기준에 나를 맞추고
    나의 욕구가 충족된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욕구를 버리거나
    기대를 낮추는 만큼 
    기쁨이 일어나고 만족이 일어납니다.

    자기 내면을 돌이켜보고 만족하는 힘이 있으면
    조건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은혜를 아는 일]

내가 건강하게 살려면
맑은 공기와 물,
흙과 빛, 곡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듯 보이지 않는
수많은 인연이 있는데
우리는 그 은혜를 쉽게 잊습니다.

일체중생의 은혜에 늘 고마워하며
꽃 한 송이
새 울음소리
밝은 달에 기뻐할 줄 아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전생에 대해 참회해야 합니까?]

“제가 전생에 사람을 살해한 업이 있어서
현재 불행한 인연을 당한다고 하는데
전생에 대해 참회해야 할까요?”

내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를 화두로 가져야 합니다.
화두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는데
그럴 때 전생이 있는지 없는지는 놔두고라도
‘모든 인생 문제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구나!’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거지요.

‘살생의 인연이 있다’ 하면
인생이 평탄하지 않아요.
그 과보를 받는다면 당장 죽어야하는데
지금 살아 있다면 비록 병치레를 하고
구설수에 오른다 해도 고맙지 않겠어요?

살아가면서 고통스런 일이 생길 때마다
이 생각을 하며 고맙게 받아들이면
남들이 ‘저 사람은 정말 보살이구나.
저런 구설수를 듣고도 가만히 있고
몸이 아픈데도 계속 일을 하는구나!’하니,
자연히 보살로 살게 됩니다.

전생에 살생의 인연을 지었다는 것은
이생에서 고생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지은 업을 알고 기꺼이 받아들이면
아무 문제도 없다는 거지요.

 

 

[우리는 늘 남의 생각에 간섭하려 들어요]

우리는 늘 남의 생각에 간섭하려 들어요.

상대에게 무언가를 말하거나 요구할 때
어떤 대답을 듣겠다고 미리 정해놓고
그의 눈치를 봅니다.
그러다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으면
성질을 내고 토라집니다.

이제부터는 상대의 생각에
간섭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가볍게 이야기해 보세요.

꽃이 피는 것도 제 사정이고,
지는 것도 제 사정입니다.

꽃이 피면 꽃을 보고
꽃이 지면 그만인 것처럼
무심히 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원효와 해골바가지]

원효대사는 어제 달게 마신 물이
오늘 해골에 담긴 걸 보고
구역질을 하다가 깨달았습니다.
더럽고 깨끗한 것이
물이나 바가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았죠.

어제까지만 해도 사이좋은 부부였는데
남편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연극표 두 장 때문에
아내가 남편을 의심하게 되었어요.
연극표를 발견하기 전에는 좋은 남편이었는데
연극표를 보는 순간 원수가 되었어요.

남편이 바뀐 건가요?
남편은 어제나 오늘이나 그대로인데
그를 바라보는 아내의 마음이 바뀐 거지요.

그 순간 탁 깨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방금 전에는 좋은 남편이었는데 지금은 원수구나.
원수와 남편이 어디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 가운데 있구나!’

깨달음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어요.
다만 감정에 사로잡혀
그 순간들을 놓치고 있을 뿐.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토지투자동호회밴드
(카페회원님들은 같이이용하시면됩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