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크리에이터 공간과 문화 커뮤니티 집중 소개
12일 충북 충주중원문화재단은 귀농·귀촌 이주지원 플랫폼 '환승이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홈페이지 캡처.
충북 충주중원문화재단은 귀농·귀촌 이주지원 플랫폼 '환승이주'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환승이주'는 지방소멸의 사회적 위기의식이 확산됐던 일본의 지방창생정책 중 현 단위 온라인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일본은 2008년부터 인구가 감소해 지방도시 경제력이 약화하고,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후 일본 47개 현 중 도쿄현과 나가사키현을 제외한 45개 현이 이주플랫폼으로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충주 이주지원 플랫폼 '환승이주'는 이주민 이야기와 지역별 정보를 제공하고 이주 관련 상담을 할 수 있게 구성했다. 조선시대 남한강 뱃길의 중심이자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 물류의 최대 집합소였던 충주 '목계나루'의 교류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지역에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의 공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지도'를 수록하고, '문화꿀단지'와 '집밖문지방' 같은 문화 커뮤니티도 소개했다.
재단은 먼저 홈페이지를 구축해 공개하고 앞으로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는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주플랫폼 운영으로 충주만의 로컬콘텐츠와 로컬브랜드를 알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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