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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 준비물, 텃밭가꾸기 위한 기본도구와 상식

작성자전수미|작성시간23.10.06|조회수72 목록 댓글 0

 

 


초보 도시농부를 위한

베란다 텃밭 가꾸기 정보

베란다 텃밭 가꾸기가 건강한 취미 생활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과정 자체도 힐링되지만 허브나 열매 채소를 키우면 수확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오늘은 베란다 텃밭 준비물과 기본도구, 기초 상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씨앗 or 모종 준비하기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텃밭 식물은?

가장 먼저 씨앗이나 모종을 준비합니다. 베란다 키우기 쉬운 식물은 상추, 밀싹, 방울토마토, 강낭콩, 완두콩, 대파, 샐러리, 루꼴라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집이 남향이냐 북향이냐에 따라 일조량이 다를텐데요.

햇빛이 잘 들어오는 남향에는 상추, 적근대, 방울토마토, 시금치, 열무, 치커리, 케일, 레몬그라스를 재배하기 좋습니다. 햇빛 양이 보통인 동향과 서향에는 쑥갓, 청경채, 청치마 상추, 샐러리, 잎들깨를 재배하기 좋으며 햇빛 양이 적은 북향 베란다는 엔다이브, 치커리, 양파, 부추, 쪽파 등의 새싹 채소를 추천합니다.

식물을 선택했으면 씨앗부터 키울지, 모종부터 키울지 선택합니다. 씨앗부터 키우면 식물의 성장과정을 전부 함께하기 때문에 정성을 쏟은 만큼 애정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초보자라면, 씨앗에서 새싹을 발아시키는 것 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첫 도전이면 어느정도 자란 모종을 구입하여 수확기까지 키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모종의 장점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파종 시기를 딱 맞춰도 되지 않으며 수확물을 더욱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화분 준비하기

초화박스 or 플랜트박스 or 그로우백 등

화분은 식물의 '집' 역할을 합니다. 디자인이 예쁜 화분도 좋지만, 성공적인 베란다 텃밭 가꾸기를 위해서 화분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종류도 무척 다양하게 있는데요. ① 초화박스 ② 플랜트 박스 ③ 그로우백 등 대표적인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① 초화박스

직사각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교 화단에서 많이 보셨을 대표적인 텃밭 화분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며 실용적이어서 많이들 선택하시는 화분입니다.

② 플랜트 박스

초화박스보다 넓이나 깊이가 대형 사이즈로 이루어져 있으며 작은 조경수까지 재배 가능한 화분입니다. 플라스틱, 원목, 이동형, 철제 등 다양한 형태를 찾아볼 수 있으며 옥상이나 테라스 같은 야외에서 튼튼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③ 그로우백

부직포나 천막의 천 재질로 된 화분입니다. 보통 원통형으로 되어 있고 가볍지만 내구성이 단단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로우백 중에는 과한 햇빛을 막는 차광막 기능성을 지닌 제품도 있습니다.

화분 재질에 따라서도 식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플라스틱 / 토기(흙) / 원목(나무)가 있습니다. 플라스틱보다 토기나 원목 재질로 된 화분의 통기성이 더욱 뛰어납니다. 화분 사이즈는 수확하고 싶은 양만큼 조절하면 됩니다. 대형 화분 구입 시 재배 간격에 맞춰서 하나의 화분에 여러 식물을 심거나 혹은 소형 화분을 구입하여 식물 하나씩 심고 화분을 여러개 놓을 수 있습니다.

상추나 쪽파 같이 뿌리 또는 키가 작은 채소는 높이 20cm 혹은 그 이상이 적당합니다. 열무, 파, 시금치 같이 뿌리 또는 키 큰 채소는 높이 30cm 혹은 그 이상 화분이 필요합니다. 토마토, 고추, 피망 같은 열매 채소, 덩쿨성 식물은 통풍과 배수가 무척 중요하며 특히 방울토마토는 지주대가 필요하므로 높이 45cm 혹은 그 이상 사이즈를 선택해주세요.

세 번째, 흙 준비하기

텃밭용 흙, 배양토와 마사토 알아보기

집을 만들어 줬으면 식물이 잘 자라도록 옷을 입혀줄 차례입니다. 흙 종류도 역시 다양합니다. 배양토란? 식물을 재배하기 위해 흙을 인위적으로 가공한 인공 토양을 뜻합니다. 식물이 잘 자라도록 비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통기성과 보수력을 신경 쓴 흙이기에 베란다 텃밭 흙으로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 마사토가 있습니다. 마사토는 필수는 아니지만 배양토와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다 보면 흙 속 영양분이 떨어져서 분갈이를 해야되는 시기가 올 수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흙을 보강하지 않으면 수분을 지탱하는 보수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식물이 물을 좋아하면 흙과 마사토 비율을 8:2로 섞으시고 과습에 약하면 흙 6, 마사토 4 비율을 추천합니다.

네 번째, 베란다 텃밭 가꾸기를 위한 기본 도구

조리개, 모종삽, 물조리개, 분무기, 깔망, 장갑, 지지대 등

이외에 베란다 텃밭 준비물 기본 도구로는 조리개, 모종삽, 물조리개, 분무기, 깔망, 장갑, 지지대 등이 있습니다. 식물 종류에 따라 기본도구는 더욱 필요할 수 있으며 원예 전용으로 나온 도구를 사용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텃밭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물 재배 초보자를 위한 TIP 알려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텃밭을 가꾸기 전 우리 집 베란다 환경을 관찰합니다. 일조량 세기는 어떠한지 창문을 열면 자연 바람이 들어오는지, 특히 배수처리가 원활한지 확인합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과습한 환경' 때문에 식물을 키우는데 실패하시는데요. 또한 식물을 여러개 키우다 보면 베란다에 곰팡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배수처리 시설이 잘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작은 베란다 공간이라 할지라도 햇빛이 잘 드는 자리와 그늘진 자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 부분도 생각하여 화분 자리를 선택하시고 잎의 한면만 햇빛에 쐬지 않도록 일주일에 한번씩 화분을 돌려주세요. 식물은 물주기만큼 통풍도 무척 중요합니다. 만일 바람이 원할하지 않다면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이용하여 하루에 몇시간씩 바람을 맞게 해주세요.

또 신경써야 할 것은 베란다 텃밭 벌레입니다. 병균이나 벌레는 초기에 잡아야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보통 진딧물, 응애, 잎벌레, 토양선충, 깍지벌레 등을 볼 수 있는데요. 벌레는 부숙된 퇴비를 사용하거나 고온 건조하고 통풍이 안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진딧물은 우유를 넣은 분무를 진딧물에 뿌려주면 우유가 마르면서 진딧물의 숨구멍을 막아 없앨 수 있습니다. 응애는 발견하면 바로 살충제를 뿌려줍니다. 깍지벌레는 잎과 가지를 모두 닦은 후 해충 약을 뿌려주세요. 평소에 다진 마늘을 우려낸 물을 분무해주거나 블랙커피를 분무에 넣고 뿌려주면 텃밭 벌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통풍입니다.

베란다 텃밭 준비물부터 초보자를 위한 기본 도구와 상식을 알아봤습니다! 좋아하는 채소가 있다면 집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키워 보시면 어떨까요?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힐링도 하고 노력 끝에 결실을 맺는 기쁨과 성취감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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