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마당 놓인 곳에 나무 울타리 대문 구성이 정겹다.
오두막집과 헛간 각각 주어진 집 구성이지만 하나는 옛 풍취를 이래저래 담아 구성한 회벽과 판자 마감 구성하고 초가지붕을 얹은 비빔밥 집 같은 공간 구성과 더불어 정자 대용, 원두막 대용 방가로 같은 초가지붕 덮힌 개방형 파티오 시설 구성 뷰 이다.
초가집을 연상케 하면서 지중해풍의 회벽집이 우리네 흙집을 떠오르게 하는 그러한 서양식과 동양식의 퓨전형 접근이면서 낯설지 않고 이국적이라 흥미로움을 자아 내었다.
외부 강렬한 코발트 칼라감의 톡톡 튀는 색감도 결코 어색하지 않은 이 절묘한 어울어짐은 이번 주택이 많은 이들의 현대식 감성 마저 녹여낼 수 있는 강렬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초가지붕과 엮어 구성한 모던한 구조물적 요소화 네츄럴한 감성의 테이블 셋팅과 붙박이 의자 등 집이 품어내는 다채로움이 너무도 자연스럽다.
나무 트러스 구조로 엮은 지붕 천정에는 판재로 덮고 이엉을 얹은 형태로 내부 회벽 공간과 벽체 일부 역시 판재 널 마감 구성하여 놓았다.
집이 구수하면서도 부띠그하고 정겹다.
바닷가 농가 마을 어부의 집 구성으로 이렇듯 동서양 조합의 퓨전형 비빔밥 집 짓기 형태로 맛깔나게 살아보는것은 또 어떠할까.
초가지붕이 주는 불편하고 번거러움이야 없지않겠지만 이게 또 은근 매력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흙집이 부지런하지 않으면 못산다고 하는 집이니 대신 회벽집 조성하고 지붕은 목구조에 이엉을 엮어 초가지붕을 얹은 것이니 보다 쉽게 풀어내 볼 수 있긴 할 것이다.
내부 공간을 이처럼 오두막집 형태로 조성하며 아늑하고 편안한 최고의 잠자리를 풀어내 보았다.
집이 사람을 품어준다는 표현이 바로 이러한 공간을 두어 말하는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
파티오 공간에 일환으로 개인 수영장 한켠 쉼터 조성으로 초가지붕 덮힌 이러한 정자가 운치로우면서 편안하게 다가 선다.
흙집 초가집 회벽집 오두막집 등 엮고 조합하고 풀어낸 퓨전 비빔밥 집 짓기 담아 본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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