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여행 첫날
우리 일행 22명을 만나 힝공기를 타러 가는 길
인천공항 문화행사로 멋지고 수준있는 연주를 감상하고 109게이트로~~
남방항공 기내식
별 기대를 안했는데 밥, 생선찜, 케익, 모닝빵, 버터 등 제법 훌륭하다
상해공항 오후 1시 도착
단체비자인지라 모두가 나와서 줄을 서서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항공기의 뒷자리에 앉은 일행이 늦게 나와 좀 기다렸다.
여기에서 한마디~~
늦게 나온다고 불평의 말을 하는 분들. 그건 아니되옵니다.
본인의 귀책 사유가 아니니까요
공항 밖으로 나와 하나투어의 '이운학' 가이드님을 만나 제일 먼저 간 곳은 프랑스 조계 동쪽의 신천지
이 곳은 상해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스쿠먼(석고문)가옥과 서양식 가옥이 결함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매력적인 곳이다.
스타벅스, 캔터키 치킨 등 친숙한 상점이 많이 보이고
멋진 조형물과 분수 등을 볼 수 있다.
이어서 간 곳은 대한민국임시정부
3년 전에 갔을때에는 너무 초라하고 주변건물도 철거 전의 건믈이라 주변이 우중충 빈민가 같았는데
지금은 안내원이 설명도 해 주고 비디오도 보여주고 180도 변해있다.
작년 박근혜대통령이 방중했을때 그 모습을 보고 시정을 요구했고 우리 나라에서도 이 곳에 관심을 갖게된 덕분이란다.
김구 선생님의 집무실도, 숙소도 깔끔하게 변해있어 너무 마음이 좋았다.
다음에 간 곳은 상해의 명동이라는 남경로-가기 전 한컷 찰칵~~
와우! 눈이 휘둥그레진다.
뉴욕, 런던을 비롯해 아시아 유일의 M&M샾으로 남경로는 상해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단다.
여기서 꼭 먹어봐야한다는 에그타르트도 먹고 베첸향육포도 사 먹고 단밤도 사 먹으며 다니는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직진으로 갔다가 되돌아 직진으로 오란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넓고 길이 복잡해 길을 잃기 쉽다고
새로 온 팀과 함께 현지식의 저녁 식사
어찌나 양이 적은지 접시에 음식을 납작하니 담아 나왔는데 이게 10인분이란다.
4~5명이 담아가니 접시는 텅~~
더 달라니 추가 15위안이란다.
도무지 찍어먹을게 없으니 반찬은 동났는데 밥은 반이나 남았다.
호텔에 가서 고추장에라도 비벼 먹으려고 비닐팩에 밥을 담아 왔다.
식사 후 상해 써커스 관람을 했다.
너무너무 잘 하는데 너무나 어린 아이들이라 가슴이 아프다.
도저히 인간으로서 불가능한 다리, 허리 휘어 구부리는 모습,
원통 안에서 8대의 오토바이가 윙윙거리며 돌아가는데 너무 가슴이 조리어 볼 수가 없다.
거기다 처음 들어간 사람들이 가운데 자리에 앉아버리어 가장자리로 가 앉았는데 먼지 투성이의 바닥.
먼지냄새로 코가 맹맹.
30만원 정도 내고 왔으니 이 정도라도 호강인데 뭔 불평인지 내 원 참ㅎㅎㅎ
드디어 10시경이나 되어 호텔 도착
우리는 31층의 방인데 좀 오래된 역사가 있는 호텔이라 조금 깔끔하진 않지만
제법 방이 넓고 쇼파와 탁자까지도 갖춘 곳이다.
난 이번 여행에서 오카리나 130개를 가져오는 숙제를 갖고 왔다.
악기공장에서 이 호텔로 택배를 보내면 내가 캐리어에 담아 가지고 귀국하는 것
그래서 커다란 캐리어를 가져왔다.
평소 3박4일 여행이면 작은 배낭이 내 짐의 전부일텐데
마지막 날 짐을 찾아 가져갈 것인데 쉬울줄 알았던 일이 그리도 힘든 과정이 될 줄이야~~
- 길 친구 파워맘(인천)님 글 -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토지투자동호회밴드
(카페회원님들은 같이이용하시면됩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