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온종일 별말 없이
풀 뽑는 손만 바쁘다
싸운 사람들 같아도
쉴 참엔 나란이 밭둑에 앉아
막걸리 잔을 건네는 수줍은
아내에게 남편은 멋쩍게 안주를
집어 준다.
평생 사랑한다는 말 하지
않고도 자식 낳고 곡식을
키웠다. 사랑하지 않고 어찌
농사를 지으며 사랑받지
않고 크는 생명 어디 있으랴
한세월을 살고도 부끄러움
묻어나는 얼굴들 노을보다 붉다.
촌장 이 대범 옮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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