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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우리의 x-mas

약속이 모두 취소되어 온종일 가족들이랑 보낸 크리스마스!

작성자황치즈|작성시간23.12.25|조회수5,375 목록 댓글 4

파티를 위해 친구랑 호텔까지 예약해놨는데, 섬에 사는 친구라 배가 결항 되어서 못 올라와...
다른 친구는 독감 걸려....
호텔은 패널티 요금 반이나 내고 취소해....
다른 친구들은 약속 있어서 만나지도 못해...

결국 우울하게 3일을 보내는가 싶었는데, 가족들이랑 부지런히 여기저기 다녔다!!!

특별한 곳은 아니지만 새단장 한 백화점도 가고,
예쁜 카페도 가고,
작년 겨울에 동생이 일본에서 사다준 산타 치이카와 인형도 들고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크리스마스는 항상 친구들이랑 노느랴 가족들과 온전히 보낸적이 없었는데ㅠ 너무 즐겁고 좋았어!
동시에 가족들에게 무관심했던 나 자신도 반성하게 되었고ㅠㅠ

특히 엄마가 특별할거 없이 이렇게 돌아다녔을 뿐인데도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ㅠㅠㅠ 내 손 꼭 잡고 다녔어... 왼손에는 동생 손, 오른손에는 내 손...

토요일에는 백화점가서 초밥도 먹고, 엄마가 좋아하는 갈치도 사고
예쁜 카페도 가고

작은 부쉬드노엘도 사와서 먹었어!


일요일에는 쇼핑몰에 가서 모자도 사고, 화장품도 사고, 오랜만에 햄버거도 먹고ㅠㅠㅠ

인형이랑 우리 햄찌 포카 가지고 예쁜것들도 구경하고!



셋째날인 오늘도 예쁜 카페에 놀러가고 맛있는 음료도 먹고


예쁜 케이크도 사와서 먹었어.
노랑~초록~파랑 불꽃이 나는 촛불이라 너무 예뻤어!


그리고 건강 관리때문에 참고 살아왔던 몸 건강에는 나쁘지만 정신 건강에는 좋은 맛도리 맘마들을 먹었다!!


그리고ㅋㅋㅋ 원래는 호텔 방 꾸미려고 샀던 눈결정 모양 전구를 방에 달았어! 밤이 되면 불 끄고, 너무 어둡지는 않게 무드등도 켜놓고 종일 누워서 유튜브도 보고 과자도 먹고 그랬다!

엄마랑 아빠도 기웃거리면서 구경하다가 갔어. 예쁘다고 ㅋㅋㅋㅋㅋ


아참

햄찌를 위해 크리스마스 특별식도 만들었어!


별거 없는 소소한 날들이었지만 하루하루 재밌고 소소하고 즐겁고 행복했어

지니들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휴였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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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Psychological autopsy。 | 작성시간 23.12.25 오왕 지니 알차게 보냈네!
    호텔취소하지말고 혼자라도 가지그랬어 ㅠㅠ
  • 답댓글 작성자황치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5 결항된거 듣고 당황하고 슬퍼서 우왕좌왕 하다가 그 생각을 못했었어... 정말 너무 슬프고 억울해서 눈물이 째끔 날 정도로 속상했었거든.... 아니면 엄마랑이라도 갈걸...ㅠㅠㅠㅠㅠㅠㅠ
  • 작성자비엘에미친자 | 작성시간 23.12.25 호텔 ㅠㅠ 예약한거 너무 아깝고 울적했겠다 그래도 맛있는거 잘 먹고 해서 다행이얌
  • 작성자푸른매 | 작성시간 23.12.26 에구구 가족 들 하고 같이 호텔 같이가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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