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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hima Custom 아오시마 개조 1/24 Cyber Formula 사이버포뮬러 SF-03 Garland 가랜드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작성시간15.05.25|조회수858 목록 댓글 8

 

 

최대한 흉폭한 악당처럼 작업해보고 싶었거든요. 하얀악마 같은 이미지를 주려고 했으나... 예뻐져 버렸습죠 ㅋ

언제 작업을 시작했는지 기억도 나질 않아서 찾아 봤더니, 어머나... 5년 전에 시작했던 거였습니다 ㅎㅎ


마스킹 색칠하는 것이 귀찮아서 화려한 데칼로 대신해볼까 했던 작업이 결국 삽질의 시작이 되버렸죠.

레이싱 머신들이 왜 화려하게 데칼로 치장하고, 패턴라인을 넣는지 또 한번 느끼게 되었슴다.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작업을 하다보니 5년이라는 세월을 숙성시키고 말았네요. 엄...

뭐, 그래도 결국 완성을 했지만요 ㅎㅎ

  

  

 

  

뒤쪽에 추가해준 부스터에 데칼 점착 작업을 하고서 전체적으로도 더 화려하게 데칼을 붙였습니다.


최근 해외 레이스 경기에서 보면, 국산 메이커들의 로고나 마크를 종종 발견하곤 하는데요

요 녀석도 그렇게 해주면 어떨까 싶어서 한국타이어 로고도 붙여주고, 화려하게 할 거 다 해줬습니다.


오랫만에 차량용 우레탄클리어 끄집어내서 다시 재벌작업 해줬구요, 일주일 이상 또 건조시켜줬죠.

그러고 나서 핫픽스를 일일이 핀셋으로 집어 순간접착제를 발라 차체에 하나씩 붙여 나갔습니다.


아주 그냥 이 세상에는 없는 판타지 레이스 머신으로...^^ 

 

   

  

   

하체와 프레임은 아이언 실버, 인테리어는 적절한 색상이 없어서 검정색과 흰색을 섞어 회색으로 칠해줬습니다.

그리고 이걸로 끗~!

 

내부 인테리어는 콕피트 붙이면 보이지도 않고 아래쪽 프레임 몸체는 보이는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남의 눈에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 아실랑가 모르겠습니다?

  

 

  

 

   

전면부는 자잘한 윙을 더 많이 추가해줬는데요

최근 F1 머신들을 보니까 노즈에 굉장히 복잡한 모양의 날개를 많이 달았던데 다운포스를 노린 효과가 아닐까 싶더군요.

 

원래 사이버 머신들도 설정자료를 보니 각각의 윙들이 분리되어 있던데

아오시마 키트는 어무도 설정자료에 충실해서 이걸 한면으로 죄다 붙여버리길래 불만이 많았거든요.

  

 

  

 

      

원래 2개의 메인 엔진이 있지만 키트는 요 부분을 아무것도 재핸해놓지 않은 빈 공간으로 만들어 놨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쪽에 4개의 엔진 흡기구를 만들어 붙여줬구요 추가로 꼬리와 같은 윙을 더 높여서 얹었습니다.

 

콕피트 좌우로는 썰렁하게 비어있길래 어떻게 할까 싶었지마 진짜 적절한 부품이 있을 줄이야.

아주 맘껏 구멍을 뚫고 심어주고 마개조를 해줬습니다.

 

 

  

 

   

개조하는 단계에서 파팅라인을 사포질해주고 이것저것 다듬어야할 부분들도 마무리를 해줬습니다.

그리고나서 회색 서페이서를 뿌려서 색감을 통일시켰습니다.

 

이래야 전체적으로 어떤 색상을 칠해줘야할지 계획을 세울 수가 있거든요.

의외로 부품이 많아서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일단 카울은 기본적인 흰색을 먼저 칠해보고 결정해줘야할 것 같습니다.

엔진 위쪽 부품을 메탈릭 계열로 칠해서 차별화를 줄 생각인데 서페이서 때문에 희뿌옅게 보이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중간에 흰색 서페이서로 색상을 전부 통일했는데 사진 편집을 하지 않아서 일단 요것만 공개를 하죠.

몇몇 부품은 정크 파츠 중에서 괜찮은 녀석들로 골라 커스텀을 해줬는데요 원래부터 한몸이었던 것처럼 보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녀석들도 슬슬 정리를 해줘야...^^ 

 

 

 

 

   

데칼은 원래 예전에 만들어둔 녀석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골라 붙여 줬습니다.

모터바이크 전용 패턴 디자인인데요 커스텀 바이크 만드는 분들 사이에선 굉장히 유행했던 시트지 디자인이었거든요.

 

무늬가 복잡하게 생겨서 테스트 겸 붙여 봤는데 그럭저럭 어울리는 것 같아서 요걸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마스킹하기 귀찮아서 데칼로 대충 때워볼까 하면서 작업했다가 요래 되버렸습니다.

 

데칼은 유광 클리어를 올려줘도 마스킹해주면 뜯겨버릴 수 있기 때문에 우레탄 클리어를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업용 우레탄 클리어를 종종 작업에 사용합니다.

데칼을 붙여 놓고 1년은 넘게 숙성을 시켰기 때문에 슈퍼 클리어 유광을 뿌리지 않고 바로 우레탄 클리어로 갔습니다.

 

주제와 경화제와 신너의 비율을 10:1:2 정도로 해줘야 하는데 막판에 급해서 신너를 많이 섞었거든요.

뿌릴 때야 잘 뿌려졌지만 건조되는 과정에서 몇몇 부분이 흘러 내렸길래 요걸 어떻게 커버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우레탄 클리어를 잘못 올리면 그걸로 꽝이라서 말입니다.

 

 

 

  

  

원래 몇몇 부분은 마스킹 색칠할 생각이 없었는데 우레탄 클리어가 밑색을 녹인 부분이 있어서 그냥 함께 진행했습니다.

 

우레탄 클리어를 뿌린 표면에 무광 도료만 아니면 뭘 뿌려도 쉽게 갈라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트리거를 확 당겨서 세게 뿌리면 우레탄 클리어와의 반발력으로 마블링이 생겨버릴 수 있으니 살살 칠해주는 것이 안전하죠.

 

팬텀 그레이에 유광 클리어를 섞어서 반광 상태로 만들어 주고 마스킹 색칠을 해줬습니다.

최대한 조심하면서 칠해줘야 안전합니다.

 

 

 

 

   

프레임과 추가된 엔진, 콕피트 쪽에는 메탈릭 컬러를 올려줄 생각이었는데요 일단 마스킹을 꼼꼼하게 해줬습니다.

유광 검정이 없어서 반광 검정색에 유광 클리어를 섞어서 칠해 줬는데요 일종의 꼼수이기도 합니다.

 

검정색을 밑색으로 깔면 올라가는 실버 도료가 단단해 보이는 특징이 있는데요, 본연의 실버를 원하신다면 빨간색 추천합니다 ㅋ

아이언 실버를 칠해서 가벼워 보이지 않도록 해줬는데 묵직하니 느낌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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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6.09 별로 안어울려서 탈락 ㅋㅋ
  • 답댓글 작성자이몸전용[송기명] 작성시간 16.05.29 녹스 메탈릭 느낌이였으면 딱이였는데요 아쉽네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9 왜 이러세욤 ㅋㅋㅋ
  • 작성자미너바 (김진규) 작성시간 15.09.30 부스터 풀 가동시키면 마이너스의 영역(?!?)까지 들어갈거 같은 ㄷㄷ
  • 답댓글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0.01 머든 가능합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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