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는 날 1/3 〉 濟暗 노을 같은 아침이었다 하늘이 안 맑아서 아쉬웠다 ... 사우나 가서 때 밀고 서점에서 책 구경했는데 그건 못 찍었다 ... 아무튼 이 분지를 벗어나 빨리 부산에서 살고 싶다 ... 광안리 바다가 보고 싶다 아마 세상에서 가장 큰 수달일 이 친구의 이름은 '하모'다 이 동네 말로 '그렇다'를 뜻하는 '하모'에서 따왔다 천수교를 지나서 예술회관 쪽으로 달리다 보면 가끔씩 강 위에 떠 있는데 ... 하루 종일 노를 들고 웃어야 하는 중노동에 시달려 실성해 버린 모습이다 월급은 받고 일하니 하모? ... 쌔리 고마 한대 하라모! 평지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부산 사람들은 여기로 많이 오려 한다는데 ... 부산보다 일하기는 편하겠지만 많이 심심할 수도 있다 ... 나는 그냥 내 길을 가겠다 순마 있길래 찍어봤다 ... 사진은 이래도 선선하니 날이 좋아서 강변에 피크닉하는 사람들 많았다 영화관이 있는 동네 근처에 왔다 ... 여름에 여기 물바다 된다 돗대에서 물줄기 나오고 왼쪽 위에 큰 통 돌아가면서 물바가지 퍼붓는다 ... 아가야들 여기 오면 환호한다 ㅎㅎ 나도 놀고 싶다 여기서!!! 놀이터 바로 옆의 모습이다 ... 맨 오른쪽에 있는 집 나도 이런 집에 살고 싶다!!! 그러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겠지 ㅎㅎ ... 저런 집에 살면서 아가야랑 근처 놀이터에서 놀면 참 좋을 거 같다 ㅎㅎ 저 멀리 혁신도시가 보인다 ... 부산보단 심심해도 또 여기 만한 데가 없는 거 같기도 하고 ㅎㅎ ... 원래는 저기까지 가서 영화 보려 했는데 멀어서 포기했다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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