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피우는 나로서는 담뱃갑에 혐짤 있는 게 익숙하다. 내일 아침에 한 갑 사면서 확인해 보면 되겠지만, 전자담배는 규제가 좀 다른 것 같다.
질문에 답글 달면서 처음 본 아이코스 광고... 기왕 피우는 거 기분이라도 좋게, 연초도 답뱃갑에 혐짤 넣는 규제 좀 풀어주지... 라는 부러움이 드는 찰나!
얼핏 '무해합니다'라고 착각을 일으키는 '무해하지 않습니다'라는 덤덤한 문구가 보인다.
딱히 대단한 발견이랄 것은 없지만... '유해합니다'라는 직접적인 말 대신 에둘러 표현해서 '유해'한 느낌을 상쇄하려는 의도겠다.
하지만 눈길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양손에 전자담배를 쥐고서는 환희에 찬 얼굴을 한 남자와 그의 친구들을 보라!
유쾌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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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하지 않은 유쾌함인가!
유해한 유쾌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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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나는 피운다!
무해하지 않은 유쾌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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