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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얼굴은 표정 없는 미소

작성자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시간24.04.29| 조회수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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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29
    이 글을 클릭한 당신은~

    행복한 한주를 보내야 한다구~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5
    眞正한 수수께끼는 보이는 것이다

    誘惑을 認定하여 誘惑을 이기고

    科學, 詩, 革命, 사랑이 眞理를 만들며

    哲學은 그것을 엮는다

    -The Picture of Dorian Gray
  •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괴롭다. 하루에도 여러번 떠오른다. 사랑에 빠진 代價일까, 아니면 나의 業報일까. 사랑해 버렸던 이상은 苦悶하지 않을 수 없다. 유니폼을 입는 사람들이 그런 것이다. 작게 알면 세상이 그만큼 보이니, 單純하게 置簿하면 그만이다. 다만 나는 그런 簡潔함을 가장한 無知함과, 그에 기반한 蠻勇에 질색할 뿐이다. 그런 자들이 少數라도, 制服을 입는 한은 全體에 대한 苦悶을 할 수밖에 없다. 물론 그런 문제를 야기한 장본인들은 苦悶을 왜 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겠지만, 그런 자들은 論外로 한다.

    나는 일개 下手일 뿐이지만, 그런 苦悶을 털어내는 것을 스마트하다고 여기는 바보가 되고 싶지는 않다. 쓸모의 가치를 交換수단으로만 인식한다면 나는 할 말이 없다. 그러나, 단기적인 損益을 따져 사고의 틀을 굳혀버린 代價는, 늙어서 돌이킬 수 없는 人間이 되는 결과를 낳는다. 나는 그런 닮고 싶지 않은 부류를 목격했고, 그 대가가 얼마나 볼품없고 경멸스럽기까지하다는 걸 체감했기에, 차라리 발악을 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 안 되려고. 그래서 苦悶하는 것이다. 다행히 마음이 좀 서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이다.
  •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아무래도 稅務가 좋겠다. 勞務 말고 稅務로 가자. 나는 사람 죽는 거 보기 싫다. 돈 부족해서 그런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 사지 절단나서 피 철철 흐르는 거, 죽은 사람을 봐도 아무런 感情의 동요조차 못 느끼는 내가 싫다.

    Anna를 처음 봤을 때를 생각해 보자.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토끼가 독수리에게 채이는 영상을 못 보는 애였다. 걔가 비건이었기 때문에 야생에서조차 生命이 꺼지는 걸 못 봤던 거다. 그때 나는 Anna가 유별나다기보다는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지금 나는 어떤가? 사람 하나 不具되거나 죽는 걸 보면서도 아무렇지 않다. 이건 아닌 거 같다. 남을 돕고 싶으면, 꼭 몸으로 안 나서도 내가 富者가 돼서 기여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돈 욕심이 많다. 내가 잘살면서 敎養을 쌓고, 餘力으로 남을 돕는 건 다음이다.

    내가 苦悶했던 것은, 돈을 많이 벌어야 할까 따위의 假飾이 아니라 왜 돈을 많이 벌고 싶은가, 그렇다면 어떻게 돈을 벌 것이며, 그 過程에서의 職業적 倫理를 어떻게 體系化해야 하는가였다.

    直觀으로 벌인 일이 이제 體系를 잡았다. 큰 돈을 벌려면, 마음가짐도 남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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