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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눔터

달님이여 부디 마을의 소원을 꿀꺽 삼키사

작성자물푸레|작성시간19.02.27|조회수76 목록 댓글 0

 

당산제를 마친 아침에는 마을을 돌면서 지신밟기를 해야 하는데, 비가 내린다. 비가 수그러든 11시가 넘어서야 지신밟기를 시작했다. 출장소와 보건소를 비롯하여 각 마을회관을 돌고, 새로 집을 지었거나 특별히 개인적인 일이 있어 지신밟기를 부탁한 집에 마당과 집안 구석구석을 돌며 액을 몰아내고 복을 들여오는 굿을 친다. 올해는 작년에 집을 지은 희산이네와 율이네, 그리고 마을 주민이 된 유상형님네를 비롯하여 마을을 돌다보니 해가 진후에 지신밟기를 겨우 끝났다. 쉴 새 없는 풍물패는 서둘러 보름달을 맞이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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