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씨앗 나누기

[saram228]

2019년 씨앗나누기 안내

올해도 씨앗나누기를 합니다.

일시: 2019년 3월 16일 (토) 14시~ 16시
장소: 희양산마을 소모임방(작목반)
나눔씨앗: 토종씨앗 및 일반 종묘상에서 파는 씨앗 포함.

* 초청강의 : 한살림 우리씨앗농장 대표 안상희 / 토박이 씨앗의 중요성과 재배요령
간단한 강의 후 우리씨앗농장에서 채종한 토종씨앗 나눔을 할 예정입니다.

* 한편, 그동안 해왔던 기타 종묘상 씨앗도 구매하여 나눔합니다. - 이재희님이 기본적인 씨앗은 구매하기로 했는데요. 요청하실 씨앗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 외부 강사님을 모시고 하는 자리인 만큼 마을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셨으면 합니다.
손님 불러놓고, 몇명 안되면 좀 거시기 해서요.
바쁘신 시간이겠지만, 참석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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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양산마을에서는 오래 전 부터 봄이 되면 씨앗나누기를 해왔어요.
소득을 위한 씨앗은 물론 각자가 준비하지만, 텃밭에 키우는 각종 채소류, 두류, 등은 씨앗나누기 자리에서 나누어 심었지요.

농약사에서 파는 상추, 시금치 등 씨앗 1봉의 양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마을차원에서 1봉 사서 나누면 충분하거든요.
이런 효율로 씨앗나누기를 시작했는데... 몇해 지나면서 <토종씨앗>에 대한 중요함도 알게되어... 토종씨앗도 함께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몇년전에 토종씨앗으로 유명(?)한 괴산의 박명의 님이 직접 여러종류의 씨앗을 가지고 오셔서 강의도 해주시고, 귀한 씨앗도 나누어 준적도 있지요.

토종씨앗을 지키고 가꾸는 일은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농부의 주권을 지켜나가는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자꾸만 경제논리와 간편함으로 사라져가는 우리의 토종씨앗이지만, 한사람이 한가지 종자만이라도 계속 채종하며 텃밭에서 키워가면 이어지지 않을까요?


참고: 2015년 씨앗나누기 한 후 이재희님이 쓴 글이 있네요. 링크 걸어둡니다.
http://cafe.daum.net/urungssal/REHP/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