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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사]모종아~~ 얼마나 컸니?(안산)

작성자숙이|작성시간20.07.07|조회수140 목록 댓글 2

작년에 이어 두 번 째 모종나눔. 큰 화분에 한살림 모종을 심었습니다. 나는 별로 잘 돌봐주지 못하는데 비해 이 아가들은 올해도 큰 기쁨을 내게 안겨 주고 있죠. 사랑스러워 찍어 뒀던 사진 몇장으로 아가들 자랑해 봅니다.

5월 3일. 심은지 며칠 된 거 같죠?여기가 어디냐고요?교회 건물 뒤뜰 담벼락 아래 한자락입니다. 안녕? 잘 잤어? 만나면 서로 인사하죠. 방긋방긋 웃는 아이들입니다.

5월 24일. 심은지 3주. 낯선 환경에 뿌리 내리고 햇빛 쬐며 버텨내느라 수고 많았어! 강인하고 이쁘게 자라고 있죠. 이웃에서 얻은 상추도 한식구로 맞아 들이고 들깨씨도 몇 알 뿌려 대가족으로 커가고 있죠.

6월 21일. 심은지 7주 된 아이들 사진. 안녕? 잘 있었어? 돌보는 날 닮은 거야? 외모는 모두 호리호리합니다. 배를 곯은 거라고라고라?미안하네요. 키가 쑥 자랐으니 끝순을 좀 잘라줬네요. 들깨싹도 제법 나서 새싹으로 뽑아 먹고 몇 포기 남겼네요. 한가족으로 오손도손 자라니 이쁜 아기들이죠.

7월 5일. 옮겨 심은 후 두 달. 안녕? 잘 크고 있구나~~~ 옆으로도 좀 자라고 더 퍼진겨? 방울토마토가 빨긋빨긋한 얼굴로 그렇다고 끄덕이네요. 들며 날며 벌써 한두개씩 따 먹어 보니 맛이 진했어요. 꼬맹이들도 따 주고. 물주고 대화하고. 존재만으로도 너무나 고맙죠. 벌레가 넘 많이 갉아먹은 상춧잎, 어려도 뜯어 먹었네요. 같이 먹고 사느라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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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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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보름달 | 작성시간 20.07.15 전체적으로 비슷한 각도로 계속 찍으셔서 작물이 자라고 있는거처럼 보이네요 ㅎㅎ
    사진 감사드려요 성함이랑 핸드폰 뒷번호 부탁드려요^^
  • 작성자숙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21 앗! 늦게확인.김화숙이고요.9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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