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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추]고추싹틔우기

작성자또다른세상|작성시간07.03.23|조회수211 목록 댓글 2

새해의 농사시작은 고추다..

보통 2월 중순에 고추씨의 싹(촉)을 틔우고, 방안 또는 하우스에서 키우기 시작한다.

 

올해는 2월 14일에 3집이 함께 작업을 했다...

재희,덕배,울집...

 

각자 집에서 촉을 틔워서 덕배형네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물론 내꺼는 덕배형이 대신해줬다..ㅎㅎ

(이건 순전히 내탓이 아니라... 씨를 같이 사러 가지 못했는데.. 내씨를 사와서 나한테 안주고,그냥 덕배형이 써비스 한것이기 때문이다.)

 

씨를 따뜻한 물에 불린다. (소독된 종자이기때문에 색깔이 노란색이 아니라 빨간색이다.)

어느정도 소독약기운을 뺀뒤..

목초500배액에 담구었다가... 가제손수건 또는 커피 거름망에 넣는다.. (동네 할머니들은 면양말에 담기도 한다.)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며 아랫목에 1~2일쯤 두면...

고추씨 한귀퉁이에 하얀 촉이 나오게 된다.

 

스티로폴박스에 1년 정도 푸~욱 발효된 퇴비와 흙을 섞어 넣고..(가는망으로 체를 쳐서)

물을 한번 뿌리고...

씨를 뿌린다. (이때 주의할 점은 골고루 씨들이 서로 붙지 않게 뿌리는 거다)

작은 나뭇가지로 서로 붙거나 몰려있는 놈들을 정리한다.

 

흙으로 덮어준다.(모판을 이용하면 고르게 덮어줄수 있다)

 

그 위에 짚을 고르게 펴고 물을 준다. (짚을 덮는 이유는 보온과.. 물을 뿌릴때 씨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인데... 이번에는 짚을 덮어주지 않고..그냥 스프레이로 조심스럽게 뿌렸다)

 

비닐을 덮고... 낮에는 햇빛이 좋은 곳에 두고, 밤에는 방안에 두면서 며칠을 보낸다..

 

3~4일 후면 싹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번 내 종자는 <두배나>라는 종자다..

허걱~ 정말로 두배의 수확이 되면 좋으련만...

 

(작업과정의 사진을 다 찍었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못찾겠다. 아래 사진은 떡잎이 나온 상태의 사진이다. 이건 3월 7일에 찍은 사진이니까... 흠흠.. 22일 지난 상태의 모습이다)

 

3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포트로 옮겨야한다.

곧 나올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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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작은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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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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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교림 | 작성시간 08.03.26 예쁘다
  • 작성자에치투오 | 작성시간 09.06.03 싹 틔우시느라 정성이 많이 들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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