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눈썹 휘날리게 바쁜 농사철이라고 까페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네요.
그래도 앞으론 시간내어 까페 농사도 잘 지어보려고 해요.
:)
요즘 예쁜농부네 마을 곳곳엔 머위가 한창입니다. 요 며칠은 꾸러미로 보낼 머위를 하루종일 삶고 다듬고... 제대로 머위잔치 했습니다. 쭉 뻗은 머위대 위로 둥글둥글 커다란 잎이 바람에 술렁술렁 하니 머위청년들 같다 싶어요. 그럼 요 푸르고 힘찬 머위를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예쁜농부네는 잎은 갈무리하고 머위대를 볶아봤어요. 머위대볶음 만드는 과정샷 올려볼게요.
1. 머위잎을 정리하고 머위대만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칩니다.
2. 데친 머위대는 찬물에 담궜다가 껍질을 벗깁니다.
3. 물에서 건진 머위대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마늘, 국간장으로 양념합니다.
예쁜농부네는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파와 들깨가루를 넣었어요.
* 국물이 자작한 머위대볶음을 원하시면 물이나 육수를 넣고 살짝 끓이시면 돼요.
4. 다 볶은 다음, 마음에 드는 접시에 담습니다. 5. 가까이서 머위대볶음 향을 맡아봅니다. 침이 꼴깍~ 오늘의 밥도둑은 너로구나! 머위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삶고 볶는 과정을 통해 독특한 맛으로 재탄생한 머위대볶음! 늦봄의 행복식단으로 내일도 행복한 일상! 입니다. 비록 꾸러미 식구들과 예쁜농부들이 사는 곳은 달라도 예쁜농부 제철 꾸러미라는 자연밥상을 나눔이란 삶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예쁜농부는 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