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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베스트팁

웨딩홀을 워킹으로 잘 계약하는 법 :-)

작성자mingbly|작성시간17.09.14|조회수217 목록 댓글 0

 

웨딩홀을 결정하면서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플래너? 워킹? 모르는 단어들 투성이었어요.

 

처음에 웨딩다이어리를 신청하느라 모 업체에 전화번호를 남겼더니

어느 플래너님께서 전화를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어디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친절하게 견적을 엑셀파일로 정리해서 보내주셨어요.

 

 

 

하.지.만

그렇게 제 번호가 웨딩홀에 남는다는 것을 그 땐 몰랐지요.

 

우선 웨딩홀을 워킹으로 잘 계약하시려면

 

첫 번째

플래너님께 전적으로 맡기실지, 아니면 워킹(직접)으로 하실지 결정하세요.

플래너님께 견적을 맡기시는 순간 업체에 성함과 번호가 남아

직접 찾아가셔도 사전에 받은 견적 선에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물론 저도 비교해본 것이 아니라 100% 확신할 수는 없어요)

물론 플래너님의 견적이 더 좋을 수 있어요.

그래도 나는 워킹으로 하겠다고 결정하셨다면,

 

두 번째

최대한 다른 예신분들께서 받으신 견적을 정중히(포인트) 여쭤보고 자료를 모으세요.

저 같은 경우는 이미 웨딩홀에 제 정보가 남아있을것 같아서

최대한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가서 딜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웨딩홀을 방문하신 예신님들께 여쭤봤어요.

하지만 정말 포인트는

그냥 "견적 공유 좀요..." (X)

이렇게 말하면 저 같아도 주기 싫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정중하게 실례와 감사를 표현하며 쪽지나 댓글을 남겼고

그러면 예신님들께서 이렇게 정중하게 물어봐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견적정보를 주셨어요.

 

 

 

세 번째

웨딩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세요.

방문하시면 뭘 물어봐야하지 다 까먹으세요.

그래서 저는 여러 예신님들의 체크리스트를 참고하여

제가 궁금한 점들로 (폐백은 안할 생각이라 그런 부분은 제외하고) 리스트를 보충하여

가지고 가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물어봤어요.

상담해주시는 분들이 다들 놀라세요 ㅎㅎㅎㅎ

 

네 번째

웨딩홀에 가셔서는 절대로 격한 리액션은 하지 마세요. 밀당을 잘 하셔야해요.

조금 시크하게, 도도하게, 여기가 아니어도 난 다른 곳에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가겠다는

(그렇다고 너무 못되보이게 구시면 안되요ㅠㅠ)

아마 플래너님이 계셨다면 이런 것들은 알아서 해주셨겠지만

제 스스로 잘 이야기 해야하므로 정신 단디 차리고 가야해용ㅠㅠㅠ

웨딩홀에서 처음 제시해주는 조건에 우와, 정말요? 이런 만족한다는 듯한 격한 리액션보다는

이야기를 신중하게 들으시고,

조사해오신 다른 예신님들의 견적들을 말씀하시면서(나 이렇게 정보를 다 알고 있다 포스 뿜뿜하시며)

그리도 타 웨딩홀에서는 이런이런 서비스도 해준다더라(다른 곳을 택하겠어 포스 뿜뿡하시며)

이렇게 살짝살짝 밀당을 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섯 번째

웨딩홀을 계약하시겠다 마음 먹으셨다면 다시 한 번 더 서비스 요구를 하세요.

계약서 쓰고 나면 얄짤 없습니다 ㅠㅠㅠㅠ

계약서를 작성하고 나면 이제는 더이상 서비스 받으실 수 없어요.

최대한 계약서에 싸인하시기 전까지 밑져야 본전이니 원하시는 걸 툭툭 던져보세요.

저도 계약하려고 마음 먹은 날 서비스 많이 받았어요 헤헷-

 

여섯 번째

계약 이후에는 절대 다른 분의 견적 정보 등을 뒤돌아보지 마세요.

이미 기분 좋게 계약하셨다면, 웨딩홀을 옮기실 생각이 아니시라면

계약 이후에는 다른 분의 견적 정보를 더이상 알아보지 마세요.

혹시 나보다 더 좋은 조건이라고 해도 배만 아플 뿐 ㅠㅠㅠㅠ

그냥 기분 좋게 다른 웨딩 과정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하여 제가 결정한 웨딩홀은 바로 이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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