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다고 하면서
뭐부터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시죠?ㅠㅠ
어찌저찌 떠밀려서
되긴 다 되지만,
그래도 미리 과정을 알고 준비하고 계획하면
좀 더 합리적이고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결혼준비순서!!
1. 결혼 상대와의 확신
-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신'인 것 같아요.
어떤 풍파가 밀려와도 내가 이사람이랑 결혼하기로 한거 후회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그 확신.
정말 그 확신 있어도 결혼 준비하면서, 그리고 결혼하여서 살면서
흔들릴 일이 너무 많다는거 결혼 준비 해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거에요ㅠㅠ
정말 확신을 가지고 시작해야해요!
조금 천천히해도 괜찮으니
확신 없이 절대 시작하지 마세용!!
2. 양가 인사
- 확신이 생겼다면 이제 부모님께 인사를 가야겠죠.
통상 한국에선 남자가 여자집에 인사를 먼저 가는 것 같아요.
(그치만 그건 두분이서 상황에 따라 정하면 될 것 같네요.)
인사갈 때는 센스있는 선물도 중요하겠죠?
3. 상견례
- 저는 결혼식날보다 상견례날 10배는 더 떨렸던 것 같아요.
우리 엄마가 눈치 없는 얘긴 안할까, 우리 아빠가 맘에 안들어하면 어쩌지 막 별 생각 들ㅋㅋㅋ
하신 분들은 알거에요.
상견례 할 정도면, 결혼식을 어디서 할지도 대충 얘기가 나올텐데요,
상견례를 신랑쪽 지역에서 하면 결혼식을 신부쪽 지역에서,
아니면 그 반대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상견례 식당은 신경쓰이는 자리니 미리 가보고 정하는게 좋겠죠?
4. 식 날짜 확정&웨딩홀 결정
- 각자 집안의 방식대로 식 날짜를 확정해요.
어떤 집은 사주를 보기도 할테고, 그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집안 사정대로 정하는 집도 있을테고..
어쨌건 식 날짜를 확정한 이후,
날짜에 맞춰 웨딩홀을 고릅니다.
빨리 움직여야 원하는 곳의 선택권이 넓어져요!
5. 집 계약
- 집도 웨딩홀과 마찬가지로 빨리 움직여야 선택권이 넓어요.
사실 웨딩홀과 거의 동시에 움직여야 하는게 집이죠..
특히 요새 전세 대란인거 아시죠?ㅠㅠ
구역 정해서 데이트 한다 생각하고 편한 마음으로,
사실 집 계약은 천천히 하더라도 집 구경은 일찍부터 데이트 삼아 다니는 것도
좋은 집을 선택하는 지름길 같아요.
여러가지 집을 봐야 안목이 확실히 넓어지더라고용!!
6. 신혼여행지 결정 및 계약
- 허니문허니문!
멀리멀리 길게길게 다녀오세요~
신혼여행 아니면 정말 멀리 길게 가기 어려운 것 같아요.
애가 생기면 더더욱 ㅠㅠ
신혼여행지를 결정하시고,
1. 여행사를 끼고 하실지 자유여행으로 가실지 결정하시고,
2. 관광으로 하실지 휴양으로 하실지 결정하셔서 신행지를 정하시고
3. 그리고 여행사를 끼실 거면 여행사 검색 및 계약 or
자유여행이라면 비행기표랑 숙소를 얼른 계약해야 좋은 곳에 더 싸게 갈 수 있어요.
7. 스드메 계약
- 스드메를 만약 웨딩홀과 패키지로 하신다면 4번에서 계약이 끝나실테고요.
그렇지 않다면 얼른얼른 계약하셔야 해요.
드레스 같은 경우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드레스가 결혼 날짜에 남아있으려면,
무조건 뭐든 결혼 준비는 미리 하는게 좋은 것 같긴하더라고요.
8. 청첩장 발송
- 청첩장 고르고 우편&모바일 발송.
결혼식 하객들 리스트 뽑아서 체크하면서 하셔도 되고요.
그동안 경조사비 챙겼던 사람들은 당연히 보내셔야 해요;;
(저는 염치불구하고 다 보냈어요 ㅋㅋ;;)
사실 연락 안한지 오래된 직장 상사들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우리나라는 안알리면 무개념으로 찍힐 수도 있다고 해서..
웬만하면 다~ 알렸어요.
알리고 안오셔도 상처받지 않는다는 마음으로.ㅋㅋ
저의 경우는 예물예단함 이런것들을 다 생략했기에
조금 덜 복잡해 보일 수도 있구요.
그런것들 하시는 분들은 7번쯤에 같이 준비하시면 돼용~
힘들고 복잡해 보이지만
웨공카페와 함께라면!!
다 행복하자고 하는 일이니
즐겁게 결혼준비 하시길 바랄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