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을 앞두고있는 지인과 함께 결혼준비의 시작(?)과도 같다는 웨딩홀 투어를 방방곡곡 다니고 있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곳이 제법 지금까지 다녀본 곳중에 여러면에서 가장 괜찮은듯하여 정보공유 하려합니다. 지인이 사전에 가입해둔 카페를 통해 알게된 플래너분께 추천받아 가보게되었습니다. 서초에 위치해있는 양재AT포레 웨딩홀인데요.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되지않아 시설 자체가 여타 웨딩홀에 비해 정말 깨끗하구나 생각했고, 따로 관리를 하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는 길에 하나쯤은 보일법한 쓰레기들 하나없어서 뭐랄까 가는 길부터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런건 관리를 하시기때문에 그런게 맞겠죠?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또한 비단 결혼식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잔치, 축하모임에서는 아무래도 어르신 하객분들이 많이 계신 편이다보니 도착하기까지의 교통편이 복잡하다거나, 주차공간이 협소하다거나 혹은 주차장의 위치가 멀다거나하면 축하하는 것을 떠나서 우선 오는 것부터가 괜히 힘든 경우가 많죠? 어디에서 어디로 와라, 주차장이 어디있는데 어느 쪽으로 가시면 된다~ 등등 굳이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 곳은 지하철에서 부터 웨딩홀 입구까지 바로 연결이 되있을 뿐더러, 연결통로가 내부에 있기때문에 날씨걱정을 할 필요도 없구요. 이런 식으로 곳곳에 안내문 배너들이 비치되어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더라구요 ! 참고로 제가 갔을 때에는 마침 다른 분들께서 식을 올리고 계셨답니다. 하객분들이 굉장히 많이 오셨더군요. 홀 구성만 생각하고 갔는데 식 진행까지 볼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추가로 사진은 찍지못했지만, 주차장도 자동차 1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넓다고 합니다 ! 주차권같은 경우는 연회장에서 받아가시면 되구요. 예전에 친척 돌잔치를 했던 곳에서는 주차문제때문에 좀 골치가 아팠던 적이 있는데 이 곳은 그럴 걱정이 없어 좋아보이더군요. 아무튼 예식장이 5층에 있다니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해서 가보았습니다. 테라스도 있었는데 거기 사진도 찍어둘걸 그랬네요 ㅎㅎ 흡연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객분들도 많이 계셔서 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조금 많이 건너뛰기 된거 같지만 실제로 식이 진행되고 있는 순간의 촬영사진입니다 ㅎㅎ 체험하기전까지는 그다지 어디에 글을 올릴 생각도 없었기에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네요. 식 관계자분들께 예의도 아니고 해서요. 아무튼 체험해보며 느낀건 인테리어가 고급지고 깔끔한건 정말 두 말할 것도 없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관계자분들의 서비스, 마음가짐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일을 말 그대로 그저 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신랑 신부, 하객분들이 충분히 행복한 시간,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항상 밝게 웃으시고 작은 일 하나하나 불편하지않게 도와주는 모습에 참 감명을 많이 받았네요. 행복한 시간, 추억을 만드는 것은 본인들이 해야할 일 아니냐~고 생각하겠거니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되는 순간이였습니다. 아무튼 외실뿐만 아니라 내실까지 챙긴 모습에 다들 정말 행복해보이시고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저 혹은 제 지인이 결혼하게 됬을 때의 식장 분위기가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런 분위기였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었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연회장 음식 사진입니다ㅎ 제공되는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리필이 가능하더군요. 다만 보관상의 문제때문인지 전복과 회는 리필이 되지 않더라구요 ㅎㅎ 사실 이건 어딜가나 그렇죠 뭐.. 대신 그만큼 맛은 있더라구요! 추가로 대부분의 음식이 국내산이라는 점도 좋았구요! 아무튼 오래간만에 체험해보게된 웨딩홀 투어인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워서 기분 좋았습니다 ㅎㅎ 다른 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한번쯤 가보시는거 권해드리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