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자
마눌,장모,처제와 함께한 서천여행 판교마을
with 캐논7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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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 고군이 되면서 나에겐 식구도 참 많이 늘었다.
그동안 "남"으로 지내던 인연은 "님"이 되고, 그저 블로그로 알고 지내던 이웃과는 가족같은 사람이 되었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 알다가도 모를.. 그리고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는 그런 존재이니 말이다.
고군에게 이 세여자는 참으로 특별한 존재이다.
나의 아내 옹나, 그리고 지혜장모, 봉처제
그리고 안타깝게 이날 여행을 주도하고도 일복 터져 함께하지 못한 sue누나까지 포함하면 넷!
그녀들은 고군으로 하여금, "고군스토리"라는 공간을 만들게끔 뽐부질 했던 장본인이였다!
물론 그 당시 그녀들은 고군을 몰랐을테지만..
그녀들의 여행을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해 지켜보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1년전 고군스토리는 시작되었다.
고군에게 그녀들은 한번쯤 만나고 싶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연예인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1년이 흐른.. 지금!
옹나는 나의 아내로 그리고 옹나가 엄먀냥이라 칭하는 지혜누나는 장모님으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조건 처제가 된 봉자!
우린 이제 가족이 되었다.
그리고 고군이 바라던 "그녀들과의 여행"은 1년여의 시간이 흘러 현실이 되어 첫 여행을 떠났다.
새롭게 고군과 함께 할 캐논 700D 그리고 감성을 더 돋구어줄수 있는 50mm 단렌즈와 함께 말이다.
( 자자.. 오늘 스크롤 압박 주의 하시고... 함께 떠나볼꽈?)
슷핫
판교역전 슈퍼
우리가 아는 고층 빌딩이 솟은 경기도 판교가 아니다.
저~~~~~~어기~ 충청남도 끝자락에 붙어있는 시간이 멈춘 작은 마을이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왜이리도 막히는건지 예상 도착시간보다 두어시간은 더 지체한탓에
고군은 도착과 동시에 피곤모드 돌입.
하지만 카메라만 손에 쥐어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힘이 솟는 나란 남좌!
특별할것 없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판교마을
세 여자와 함께한 서천 판교마을여행은 다른 여행지처럼 특별하게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1년여의 시간을 통해 이제는 가족같은 존재가 된 그녀들과 함께한 여행처럼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의미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지나간.. 혹은 함께한 시간 그리고 함께할 시간 속에서 한장 한장의 사진 속 추억들은 시간이라는 숙성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따뜻함으로 선물로 되돌아 올것이다.
시간이 멈추어진 판교마을. 과거의 현재가 공존하는
판교마을을 천천히 걸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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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의 후원을 받아, EOS 700D 체험단 활동 중에 작성된 컨텐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