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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여자와 함께한 서천여행 판교마을 with 캐논700D

작성자고군|작성시간14.04.15|조회수540 목록 댓글 0

 

 

 

 

 

세 여자

마눌,장모,처제와 함께한 서천여행 판교마을

 with 캐논700D

 

 

 

 

 

 

 [ 일단 손꾸락 꾸욱~ 눌러주긔~ ]

 

 

 

 

 

유부 고군이 되면서 나에겐 식구도 참 많이 늘었다.

그동안 "남"으로 지내던 인연은 "님"이 되고,  그저 블로그로 알고 지내던 이웃과는 가족같은 사람이 되었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 알다가도 모를.. 그리고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는 그런 존재이니 말이다.

 

 

 

고군에게 이 세여자는 참으로 특별한 존재이다.

나의 아내 옹나, 그리고 지혜장모, 봉처제

그리고 안타깝게 이날 여행을 주도하고도 일복 터져 함께하지 못한 sue누나까지 포함하면 넷!

 

 

그녀들은 고군으로 하여금, "고군스토리"라는 공간을 만들게끔 뽐부질 했던 장본인이였다!

물론 그 당시 그녀들은 고군을 몰랐을테지만..

 

 

 

 

 

 

그녀들의 여행을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해 지켜보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1년전 고군스토리는 시작되었다.

고군에게 그녀들은 한번쯤 만나고 싶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연예인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1년이 흐른.. 지금!

옹나는 나의 아내로 그리고 옹나가 엄먀냥이라 칭하는 지혜누나는 장모님으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조건 처제가 된 봉자!

우린 이제 가족이 되었다.

 

 

그리고 고군이 바라던 "그녀들과의 여행"은 1년여의 시간이 흘러 현실이 되어 첫 여행을 떠났다.

 

 

 

 

 

 

 

새롭게 고군과 함께 할 캐논 700D 그리고 감성을 더 돋구어줄수 있는 50mm 단렌즈와 함께 말이다.

( 자자.. 오늘 스크롤 압박 주의 하시고... 함께 떠나볼꽈?)

 

 

슷핫

 

 

 

 

 

 

 

 

 

판교역전 슈퍼

 

 

우리가 아는 고층 빌딩이 솟은 경기도 판교가 아니다.

 

저~~~~~~어기~ 충청남도 끝자락에 붙어있는 시간이 멈춘 작은 마을이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왜이리도 막히는건지 예상 도착시간보다 두어시간은 더 지체한탓에

고군은 도착과 동시에 피곤모드 돌입.

 

 

하지만 카메라만 손에 쥐어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힘이 솟는 나란 남좌!

 

 

 

 

 

 

 

 

 

 

 

 

 

 

 

 
오랜만에 엄마냥과 여행간다고 신나서리 밤늦게까지 도시락 싸던 옹나도
하루에 기본 8시간은 주무셔야  정상사람 인성이 나오건만 이날만큼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마냥 신이 났나보다.
 
 
역시 여행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참으로 중요한 조건인건 부정할수 없는 것 같다.
 

 

 

 

 

 

 

 

 

 

 

시간이 멈춘 마을 판교마을
 
 
 
마치 드라마 세트장과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겨주는  판교마을은 이렇게 옛정취 물씬~ 풍기는 건물들을 곳곳에서 볼수 있다.
 

 

 

 

 

 

 

 

 

 

빈티지하면서도 옛 정취 물씬 풍기는 판교마을이건만...  전날 빠마 해주셨다고 혼자서 저리도 분위기 잡는 봉처제
 
 
옆구리시리더냐 팔짱은 왜 혼자 양쪽으로 감싸고 주책을 떨고 있는건쥐....

 

 

 

 

 

 

외로운 봉자.. 외로우면 시집가던가~~~
 
 
"옴뫄~~ 앙대여~~"
 
 
 
우린  마냥 신난 꼬꼬마 커플~

 

 

 

 

 

 

 

고군&옹나의 염장질에~
 
봉처제는  대낮에 막걸리라도 한사발 먹어야할판... 
 
 
주변의 다른 건물들과는 달리 왠지 더욱더 단단해 보이는 주조장 건물.
 
 
 
예나 지금이나 알콜은 참으로 소중했나보나~ ㅋㅋㅋㅋㅋ
 

 

 

 

 

 

 

 

 

 

남들에겐 그냥 시멘트일지 몰라도 우리 부부에겐 추억만들기!
 
 
"여보 여보 여기 이쁘다~ 서봐서봐~~"
 
 
내가 한컷 담아주면 옹나도  한컷!
 
 
이렇게 우리는 또 한장의 추억을 담는다.
 
 
(여보의 저 니콘과 안녕시키고야 말겠어!!  체험단 1등 먹고 캐논으로 갈아타봄세!! 움하핫)
 
 

 

 

 

 

 

 

 

골목골목을 좀더 깊숙히 깊숙히 들어갈수록 판교마을의 옛정취에 점점 취해 든다.

 

 

 

 

 

 

 
그 정취를 한순간에 깨부술것 같았던 개님들의 우렁찬 샤우팅
 
 
 
"멍멍!!"
 
 
 
 
조용하던 시골 마을에 낯선 손님일뿐인 우리들에게 개님들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뿐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ㅋㅋㅋㅋㅋㅋ
 
 
 
동물을 좋아라하는 우리들이였기에... 지들이 짖건 말건 꿈쩍 안하던 우리에게 어느새 꼬리를 흔든다.
 
 

 

 

 

 

 

 

 

 
어쭈 요것봐라?? 
 
 
 
 
곧휴~ 보일롸~~~ ㅋㅋㅋㅋ
 

 

 

 

 

 

 

옆구리 시린 외로운 뇨자~ 봉자는 그저 개님의 숨결이라도 느끼고 싶은듯
 
 
폭풍 쓰담쓰담!
 
 
 
개님의 표정은 " 아따 ~ 거~ 디게 귀찮게 하는고만.. 그냥 계속 짖을것을..."

 

 

 

 

 

 

 

폐창고에서 개님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고 있을때쯤..

 

 

 

 

 

 

 

어디선가 싸리빗자루를 발견한 지혜장모!
 
 
단 한마디를 고군에게 건낸다
 
 
"고군  뛰어!"
 
 
얼마전 야구하다 발목을 접질러 쩔뚝쩔뚝 걷고 있는 나였지만..   사위 사랑은 장모라 했던가~  장모님이 뛰라기에 난 뛰었다쥐~
 
 
 
폴짝!!

 

 

 

 

 

 

 

오른발에 힘들 딛으며 힘껏 차고 올랐지만...  남은건.. 고통뿐....ㅋㅋㅋㅋ

 

 

 

 

 

 

 

 

 

 

 

 

순간의 고통을 달래준건 판교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생명들
 
 
폐가 앞에  수줍게 피어나온 민들레와
 
 
언제 버려졌을지 모를 폐형광등이지만   고군의 눈엔 외계인의 간절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듯하다.

 

 

 

 

 

 

 

 

이곳에 계신 분들은 언제부터 이곳을 떠나셨을까?
 
 
그리고 얼마나 오랬동안 주인없는 이 집은 외로움에 혼자 방치된채 언제나 다시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을까?
 

 

 

 

 

 

 

 

 

우린 잠시나마 싸늘한 폐허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었다.
 
 
 
이렇게  넷이 함께한 추억으로 말이다~

 

 

 

 

 

 

와이프도 장모도 처제도 여자이긴 매한가지일뿐...
 
 
"어디어디 나나나 잘나왔어??"
 
 
 
여자에게 사진이란 그저 본인만 잘 나오면 끝~~
 

 

 

 

 

 

 

 
옹기종기 사진을 찍으며 우리들의 추억을 하나하나 쌓아갈때쯤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느낄수 없는 조용한 시골마을의 골목골목은 특별할것 없지만 더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단지 이 마을 사람들에겐 오래된 저장소와 담벼락에 곱게 핀  꽃나무일지라도

 

 

 

 

 

 

 

 

 
우리에겐 하나하나가 새로운 풍경이고 사진속에 담길 소중한 추억이었다.

 

 

 

 

 

 

각자의 시선으로 담긔~
 
난 그 세여자를 담긔~
 
 
 
같은 곳을 함께 걷고 있었지만 제각각의 시선으로 다른 곳을 바라본다.
이것이 함께하는 여행의 참 맛이지!

 

 

 

 

 

 

꼬꼬마 옹나는 저 높이 무엇을 담고 싶었는지 빼꼼~~~ 올려 볼뿐이고...

 

 

 

 

 

 

 

 

지혜장모는 어디에 그렇게 심취해 있으신지..  저리도 간지나는 자세로.... 어딘가를 담고 있다.
 
 
 
그 모습에  무언가 오마쥬 되는듯한.. 이 광경...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요거?!! 패션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우리들의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조용한 판교마을의 풍경을 함께 둘러볼꽈?

 

 

 

 

 

 

 

 

 

 

 

 

특별할것 없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판교마을

 

 

세 여자와 함께한 서천 판교마을여행은 다른 여행지처럼 특별하게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1년여의 시간을 통해 이제는 가족같은 존재가 된 그녀들과 함께한 여행처럼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의미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지나간.. 혹은 함께한 시간 그리고 함께할 시간 속에서 한장 한장의 사진 속 추억들은 시간이라는 숙성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따뜻함으로 선물로 되돌아 올것이다.

 

 

시간이 멈추어진 판교마을. 과거의 현재가 공존하는

판교마을을 천천히 걸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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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의 후원을 받아, EOS 700D 체험단 활동 중에 작성된 컨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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