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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주 제조 방법

Re:그동안의 로하우로 춘곡만들기

작성자정철기(허브향)|작성시간11.06.01|조회수414 목록 댓글 5

누루을 띄운지10일쯤 지났습니다.

이제부터 표면을 비롯하여 황국이 고루 피어있으므로 속으로 깊이 퍼지도록 천천이 말리는 잡업에 들어갑니다.

아래 누룩은 설향곡이라는 누룩인데 밀과 보리 그리고 녹두가 들어갑니다.

약간 물이 적었으나 무난하게 띄워집니다. 

 

연잎 향기와 곡자 향기가 고루 배여 있어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아도 너무 향기가 좋아요.

 

 

연잎은 고문헌에도 사용된 내용입니다. 물론 저는 처음에 한지로 싸다가 이왕이면 좋은 향기와 부패 방지성분이

들어있는 잎을 사용해보기로 했었습니다.

그윽한 연향기가 저를 매료시킵니다.

 

 

 

아래는 모싯잎으로도 사용해 봤습니다, 역시 잘됩니다.

 

 

 

 

 

아래는 고문헌에도 사용된 뽕잎도 사용해보았는데 역시 잘됩니다.

이잎사귀는 습도도 조절되며 자연계 효모와 곰팡이들이 쉽게 누룩에 접종키 위함입니다.

그리고 황국균은 여간 띄우기가 힘들고 까다로운데 황국이피면 우선 냄새가가 고소하고 냄새가

너무 좋답니다.

왜냐하면 황국은 백국이나 흑국에 비하여 건조하고 통풍성이 좋아야 띄워지는데 그러니까 습한것을 좋아하는 잡균들이

서식을 못하니 자연 향기가 좋을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누룩의 역가를 가늠하고 조절하기 위하여 국화주를 빚어보았습니다.

짐작대로 향기가 좋을 아니라 누룩취라는것은 없네요.

저에게 누룩과 술빚는 비법을 가르쳐주신  할아버지께 감사을 드렸습니다

건강이 무척 안좋우신 할아버지께 매달리다시피 하면서 귀찮게 했기 때문입니다.

직접 실연을 못했어도 거의 근접한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중에 보면 고문헌에 기록된 내용이 많았고 근거가 확실한 걸로 봐서 팔순 할아버지가 배운 사부님이

 제대로 배운 범상치 않으신분 같았습니다. 

뇌졸증으로 너무 힘들어 하시기에 너무 말을 요구해서 미안했으나 저는 심마니가 산삼을 발견한것에 비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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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맹명희 | 작성시간 11.06.02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이경애(동서울) | 작성시간 11.06.02 와우 ~ 드뎌 작품이 완성 되었습니다..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김홍기 | 작성시간 11.06.02 드디어 비법을 터득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김수여(광양) | 작성시간 11.06.02 목적이 있는 삶은 열의와 의지도 있게 합니다. 늘 좋은 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댓글을 포함한 식초에 대한 조언들, 처음엔 생소하여 이해가 안되었으나
    들어가서 보고 또 보니 이제 이해가 됩니다 댓글 안에 모든 답이(성공비결) 있음을...
    얼마전 앉힌 초산발효도 잘 진행 되어가고 있습니다.
  • 작성자김선호(경북) | 작성시간 11.06.13 누룩이 보기가 좋습니다. 저 누룩으로 술 한번 빚어 봤어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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