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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난 할미에게는..

작성자황매숙(서울금천)|작성시간23.12.05|조회수651 목록 댓글 7

날이 추워지니
주머니도 비고
아픈 허린 더아프고
병원에서는
스트르이드 주사 시술은
더이상 해줄수없다 하고
왕짜증이 최고조에 달한다

영감도 하늘과 바람나서 날아가
버리고 어디다 짜증풀이를 하나?

해나루가
언니,
국보급맛 고구마 한박스 보내줘요?
그래 아들네로 보내줘봐
조금비싸요,
비싸봤자 지가 고구마값이지뭐
추운데 가다가 얼지 않을까?

조금전에 손주둘이,
띠리링, 띠리링

할머니! 몇칠전 뉴코아에서 사온
고구마 한 박스 맛이 너무 없다고
엄마가 다 버렸어,
근데 할머니가 보내준 고구마는
너무너무 맛있어서 엄마두 점심에
먹는다고 도시락 싸갖이고 간대

할미담아 고구마 귀신들인
손주녀석 둘이 엄지척 영상을 보내준다

심술난 할미 웃음짓게 하는
우리손주들의 엄지척!

세상에서 제일 이쁜 나의 손주들
가끔은
아들녀석이 잔득화난 엄마에게
손주들을 무기로 쓰기도 하지만
그래도 웃음이 절로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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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 작성시간 23.12.05 대구할배도 감기몸살에 팔통증과 싸우고 있습니다
    서울 할매 대전할매 추운데 단디챙기시고 감기조심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황매숙(서울금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5 김선생님글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있는 일인 입니다
    감기걸리지말고 스트레스 많이 받지말고 노년을 즐겁게 보내세요
  • 작성자맹명희 | 작성시간 23.12.05 너도 몇 년 전에 허리 엄청 아파서 30도 쯤 옆으로 구부리고 다니면서
    다시는 꼿꼿하게 허리 펴고 다닐 수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대찬병원에서 말끔히 고쳐주셔서 지금 아주 정상으로 펴고 걸어다닙니다.
    짜증 내지 말고 다른 병원에 가보세요.
  • 답댓글 작성자허성회(대구) | 작성시간 23.12.06 맹선생님 저는 대구할미라 대찬병원을
    이용하기엔 지리적으로 무리입니다만,
    어떤치료 ,시술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오랜동안 허리디스크로 인해 만성통증을
    살살 달래주며 지냈습니다.
    긴세월누적되니 이제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한쪽 골반통증으로
    다리저림과 걷는시간이 더 짧아졌습니다.
  • 작성자성복선(사천) | 작성시간 23.12.06 ㅎㅎ
    세월의 흔적 잘 돌봐주는데 찾아 통증날려 버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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