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귀농을 하고 꽃을 가꾸고
꽃차를 만들고~~
꽃차를 팔고~~
꽃차를 가르치고 ~~
열심히 살았다기 보다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90노모를 모시면서 여행은 생각도 못하고 살았는데 작년 8월 시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여행기회를 보았지만
평소 그리 활달한 성격이 아니라서 ㅠ
쌩판 모르는 남들과 여행은 쉬운 결정이 아니였습니다.
마침 전음방여행은 좀 망설이기는 했지만 이민자님의 친절한 목소리에 그냥 결정하고 여권보내 남편이 여행경비 입금하고 일사천리 진행이 되었습니다.
설레임보다는 걱정이 더 앞섰습니다.
족저근막염으로 치료중인 발 통증때문에 민폐끼치는건 아닐까 ?
즐거운 여행길에 인상찌푸리고 호텔방에 누워있으면 어쩌나 등등
병원가서 주사도 맏고 나름 준비열심히 하고 여행날 아침 원주터미널에 서방님 배웅 받면서 룰루랄라
인천공항행버스에 올라 오키나와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예상시간 보다 일찍도착해 공항 한바퀴돌고
늘 사진에서만 뵈었던 맹선생님 브이맨 맹구선생님 하나투어 이사님 가이드님등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생략
공항버스 시간때문에 돌아오는날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뛰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나고 ㅠ
청량리행 버스타고 청량리에서 양동까지 기차타고 새벽 1시에 집에 도착했습시다
맹선생님이 왜 신랑이랑 같이 안왔냐고 하셨는데
저희집 가족이 이렇게 많습니다.
밥챙겨주는일 때문에 둘이 같이 집을 비울수가 없습다.
참 저희집에 얼마전에 강아지가 탄생했습니다.
엄마는 풍산개 아빠는 진돗개
태어난 녀석들 이제 분양할때가 되었습니다.
혹 강아지 필요하신분 ?
흰둥이 검둥이 노랭이 세마리입니다.
암수 구별은 못했습니다.
아주 토실토실 곰탱이같습니다.
잘 길러주실분 데려가세요~~
제 여락처는 010 5400 2507 박영란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조숙재(시골부부) 작성시간 19.03.24 저도 시어머니 소풍 떠나시면 편안하게 다니겠지 생각하며 삽니다.
사시는 동안 편안하게 계시라고 열심히 봉사했더니 내나이 칠순여행 같이 가자 하실 것 같네요ㅎ
전음방식구들과 함께 해외여행 떠나는 것 버킷리스트 올려두고 있답니다ㅎ
강아지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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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경 작성시간 19.03.24 깡쥐~~
넘 귀여워요.. 어머니가 시골 함양에 혼자 계시는데 이제 멍멍이를 키워보고 싶어 하시던데 멀어서 데려가고싶은 맘은 가득인데 데려갈 방법이 없어 안타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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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옥순(송파) 작성시간 19.03.24 가족이 많네요~~~귀여운 가족들이.... 그러셨구나~~만나 뵈서 반가웠습니다
번창하시길 빕니다~~~^^ -
작성자김경희(경남의령) 작성시간 19.03.25
꽃을 닮아선지
잔잔하면서도
씩씩하게
살아오신듯..
룸메이트 언니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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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수(서울관악구) 작성시간 19.03.30 정성스럽게
올리신 후기와
사진들 감사히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