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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만두에 대한 소소한 추억에~~

작성자이병용(구리짱)|작성시간23.12.20|조회수526 목록 댓글 14

김치만두

난 만두를 참 좋아했습니다.
아니,
지금도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좋아할 것 같습니다.
만두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모양도 각양각색이지만
만두소 또한 그 종류가 어마무시하다.


속이 허연 이북식만두
달걀과 부추가 주재료인 계란만두(부추만두)
해삼을 다져 넣은 해삼만두
고기를 다져 넣은 고기만두~~등 등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만두는
역시나 김치와 두부, 숙주나물, 당면을
주재료로 하는 김치(소)만두다.
홍어살을 다져 넣은 홍어만두도 일품이지요!

날씨가 따뜻한 남쪽지방은 김장이 발달하지 않아
만두 역시 잘 먹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 길고 추운 중부 이북지방은
옛부터 겨울이면 만둣국을 곧잘 끓여멱곤 했었다.
우리 집도
12월 말 연말께부터
이듬 해 정월대보름 오곡밥 먹기 직전까지
엄청 해 먹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할머니, 부모님과 울 육형제
한 번 끓이고 나면 온 종일 빚어야
다음 식사를 할 수가 있으니
빚기도 엄청 빚었더랬습니다.
20키로 밀가루가 2푸대 이상
없어져야 겨울이 지나갔습니다.

물릴 법도 하건만
여전히 만두는
나의 최애 음식입니다.
겨울이 오니 또 만두 생각이 나
만들어보았다.
요즘 식자재마트에 가면
김치만두도 잘 나오더만
만들어 먹는 만두에야 한참 못 미친다.
요거 빠지기 시작하믄
겁나 헤어나오기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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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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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이병용(구리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0 집집마다
    지방마다 만둣속도 제각각이죠~~
    저는 가끔 계란노른자를 섞어주기도 합니다~~!
  • 작성자이미경(부천작동) | 작성시간 23.12.20 저희집도 지난 주말에
    김치만두 200개 만들어
    찐만두,떡만둣국 해먹었어요^^
    겨울엔 만둣국도 좋구
    만두 자주 만들어 먹게 되네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이병용(구리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0 많이두 만드셨네요~~
    얼려두면 급하게 먹어야 할 때
    요긴하죠~~
  • 답댓글 작성자이미경(부천작동) | 작성시간 23.12.20 이병용(구리짱) 
    만두피가 작아서
    갯수보다 많은 양도
    아니고
    가족들 모여서 먹고
    애들 한통씩 싸주고
    친구도 와서 한통 싸주고
    얼려둘것도 없이
    열댓개 남은거 오늘
    군만두 해서 먹고 있어요~~
  • 답댓글 작성자이병용(구리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0 이미경(부천작동) 나눠드시면
    더욱 맛나죠~
    함께, 같이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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